미국 북동부 New Hampshire주에서 생후 6주일의 유아 72명의 오줌을 검사한 결과, 분유를 먹이고 있는 어린이의 오줌으로부터, 모유를 먹이고 있는 어린이의, 7.5배의 농도의 비소가 검출되었다고 하는 조사 결과가, 23일 미국 의학잡지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게재되었다. 또 모유로 어린이를 키우고 있는 어머니 9명도 검사한 결과, 모유에 함유된 비소의 값은 지극히 낮았다. 한편, 분유와 수돗물에서는, 수돗물에서 검출된 비소 쪽이 훨씬 많았지만, 모두 다 어린이의 비소 폭로(暴露)의 요인이라고 한다. 논문의 주요 저서자로 미국 Dartmouth대학의 Kathryn Cottingham씨는 「이번의 연구 결과에서는, 미국처럼 통상 환경에서 접촉하는 비소의 수준이 비교적 낮은 경우에도, 모유에 의해 비소 폭로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부각되었다. 공중위생에 있어서 모유의 중요한 은혜다」라고 말했다. 비소는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 외에, 태아의 사망율이나 출생 시의 저체중, 뇌의 발육부전 등과도 관련되어 있다. 비소는 암반에서 검출되며, 우물물을 오염하는 경우가 있다. 연구자들은, 특히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 음료수용 우물의 비소검사를 자주 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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