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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뇌의 놀라운 치유력(1) 쓰면 쓸수록 뇌가 똑똑해진다 등록일 2015.02.23 23:30
글쓴이 앞선넷 조회 426
인간의 노화가 진행되는 동안 뇌가 스스로 치유하고 보호하거나 심지어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을까? 한동안 많은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를 기계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뇌를 컴퓨터로 여겨 시간이 흐를수록 노화되고 많이 쓰면서 손상된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신경과학 분야에서 이루어진 연구가 뇌의 생리에 대한 이같은 비유의 부적절성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인간의 신체 부위와 마찬가지로 뇌도 ‘과다사용’해 마모되기보다는 ‘과소사용’해 쇠약해질 가능성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기가 되면 뇌와 신체 운동이 더 중요해진다. 운동은 자연스러운 노화의 진행 과정을 상쇄시킬 수 있는 몇 안 되는 믿을만한 방법 중 하나다. 또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 현대인의 삶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운동은 또 신체 질병, 정신적 외상을 겪을 때에 뇌가 자가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도 제시해 준다.

수십년 동안 의료계와 과학계는 보편적으로 뇌와 관련된 문제 대부분의 예후가 좋지 않다고 믿었다. 뇌가 매우 복잡해지고 전문화돼서 뇌의 고도화에 따른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이었다. 즉, 피부, 간 등 다른 장기와 달리 뇌는 대체할만한 부분을 통해 스스로 치유하거나 회복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기계에 빗댄 비유가 발전하면서 신경과학자들은 뇌를 컴퓨터로 묘사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같은 ‘마스터 비유’는 인간의 사고를 ‘소프트웨어’로, 뇌 구조를 ‘하드웨어’로 볼 것을 권장했다.

이 시각은 실제로 ‘하드웨어’가 노화되고 많이 쓰여 필연적으로 퇴화될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기계의 원리는 “사용할수록 퇴화된다”는 것이다. 이 비유에 영향을 받은 많은 임상의들은 신체 및 정신 활동을 통해 뇌의 퇴화에 맞서 싸우려는 환자들의 시도를 무해한 ‘시간 낭비’로 여겼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같은 케케묵은 시각이 오류임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다. 뇌와 관련해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된다”는 원리가 보다 정확해 보인다.

오늘날에는 뇌가 실제로 ‘신경 가소성’(또는 뇌 가소성, neuroplasticity)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신경과학 및 의료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이는 뇌의 ‘회로’가 인간이 경험하는 외부 자극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변화한다는 의미이다. 인간이 사고, 인지, 기억, 학습할 때 뇌세포들 간의 연결고리도 변화하고 강화된다.

이같은 능력이 뇌의 탁월한 치유 방법의 근간이 된다. 뇌의 한 부분이 손상되면 종종 새로운 뉴런(신경 세포)이 손상된 부분이 하던 기능을 대신한다.

이 새로운 뇌의 ‘가소성’에 대한 이해가 뇌 질환 치료와 뇌 건강 유지에 실질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또 놀라운 의학적 발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치매를 예로 들어보자. 미국의 70대 이상 연령 인구의 15% 정도가 치매를 앓고 있으며, 인류가 노화되면서 치매 발병이 급증한다. 치매의 가장 보편적인 유형인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뇌는 전반적으로 뇌 가소성을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적 훈련 및 신체 운동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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