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매일 8~10잔 마시면 신장결석 위험을 50%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신장재단(NKF: National Kidney Foundation)이 총27만4천명이 대상이 된 9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하루 소변량이 2~2.5ℓ인 사람은 신장결석 발생률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변량이 이 정도가 되려면 물을 8온스(250㎖) 짜리 컵으로 하루 8~10잔 마셔야 한다고 케리 윌리스 NKF 연구실장은 밝혔다.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의 노폐물 농도가 낮아지고 소변을 자주 보면 결석을 형성하는 물질들이 신장과 요로에 침착될 기회가 줄어든다고 그는 설명했다. NKF에 따르면 미국의 신장결석 발생률은 10명에 1명꼴이다. 이 연구결과는 댈라스에서 열린 NKF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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