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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빵 먹을 땐 괜찮다가 운동하면 호흡곤란… '알레르기' 의심 등록일 2016.09.21 10:12
글쓴이 앞선넷 조회 365

소량의 원인 물질, 섭취시 문제 없어
운동하면 장 활발해져 흡수 잘 돼 섭취 후 5시간은 활동 줄여야 예방

땅콩 등 특정 식품을 먹은 후 알레르기 반응으로 아나필락시스(호흡곤란, 혈압 저하 등 전신 쇼크 반응)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음식을 먹을 때는 아무 문제 없다가, 섭취 후 2~4시간 안에 운동을 하면 쇼크가 오는 사람이 있다. '음식물 의존성 운동 유발성 아나필락시스'라고 한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는 "밀가루·돼지고기 등이 원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밀가루가 가장 흔하다"며 "운동은 스트레칭부터 조깅·달리기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식품을 섭취하기만 하면 괜찮은데, 운동을 하면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영민 교수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는 원인 물질이 식품 속 극소량인 탓에 먹기만 해서는 문제가 없다가, 운동으로 위장이 활성화되면 체내 흡수량이 많아지는 탓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가장 흔한 원인 식품인 밀가루의 경우, 밀가루 단백질인 글루텐의 3~6%(밀가루 전체 성분 중 0.07%)를 차지하는 '오메가5-글리아딘'이라는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 사람이 있다. 빵·국수 등을 먹어도 해당 성분이 위·장에서 모조리 분해돼 흡수가 아예 안 되거나, 흡수가 되더라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의 소량만 되므로 문제가 없다.

그런데, 이 물질이 아직 완전히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장 점막이 활성화되며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예영민 교수는 "장에서 음식물과 성분을 좀 더 쉽게, 많이 흡수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며 "원인 물질이 혈관으로 쉽게 들어가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염·감기에 걸렸거나 진통소염제를 먹어 장 점막이 손상된 상태일 때도 쇼크가 올 수 있다.

식품 섭취 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때도, 아닐 때도 있다면 섭취 전후에 운동을 했는지 떠올려봐야 한다. 음식물 의존성 운동 유발성 아나필락시스는 대부분 밀가루가 원인이므로, 병이 의심된다면 오메가5-글리아딘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해봐야 한다. 예방을 위해 원인 식품 섭취 후 5시간 동안은 활동량을 줄여야 한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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