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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약 잘못 먹으면 독, 음식 '궁합' 따져보세요 등록일 2016.10.27 02:09
글쓴이 앞선넷 조회 605

조울증 치료제는 자몽주스, 제산제는 오렌지주스 '금물'
변비완화제는 우유와 복용 NO 
갑상샘 기능 저하증 환자는 콩이나 철 보충제 피해야

약과 궁합.jpg

약과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의약품을 복용할 땐 음식도 가려서 먹어야 한다. 무심코 먹은 음식이 의약품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질환별로 복용하는 의약품과 피해야 하는 음식을 평소에 알아두는 게 좋다. 오랜 시간 같은 약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 환자는 함께 삼가야 할 음식을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

되도록 물과 함께 복용해야 
알약을 복용할 때 주스나 탄산음료, 우유 등 물이 아닌 다른 음료와 함께 먹을 때가 있다. 되도록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코감기, 재채기가 오래 지속되면 알레르기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에 처방 받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땐 과일주스를 피해야 한다. 자몽주스 오렌지주스 사과주스 등 과일주스는 위산도에 영향을 줘 약 성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위산에 의한 복통을 완화시키는 데 먹는 제산제는 오렌지주스를 피해야 한다. 제산제에는 알루미늄이 들어 있는데 오렌지주스와 함께 먹으면 몸 안에 알루미늄이 흡수될 수 있다.

카르바마제핀 등 조울증 치료제, 알프라졸람 로라제팜 등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처방받은 환자는 자몽주스를 피해야 한다. 자몽주스가 약효 독성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천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기관지 확장제와 커피 콜라 등 카페인 음료를 함께 섭취해서는 안 된다.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흥분, 불안, 심박수 증가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카페인이 들어간 초콜릿, 홍차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우유와 함께 먹어서는 안되는 약 
통증, 열,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우유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아스피린, 아세클로페낙, 세레브렉스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들은 위를 자극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약을 복용할 땐 우유나 음식을 함께 먹어야 한다.

우유랑 절대 함께 복용해선 안 되는 약도 있다. 변비에 처방받는 비사코딜 완화제를 먹을 땐 우유를 마시면 안 된다. 약알칼리성인 우유가 위산을 중화해 약의 보호막을 손상시킨다. 약물이 대장으로 가기 전에 위장에서 녹게 만든다. 이렇게 되면 약효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위를 자극해 복통, 위경련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우유를 마셨다면 한 시간 뒤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테리아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시프로플록사신 등 퀴놀론계 향균제 역시 우유와 함께 먹지 말아야 한다. 

조미료 조심해야 할 약도 있어

심혈관계 질환에 처방되는 약물 중 하나인 이뇨제는 물과 함께 나트륨 및 염소의 체내 배설을 촉진해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이뇨제 중 치아지드계 이뇨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화학조미료 MSG를 피하는 게 좋다. 이 약물이 MSG의 작용을 증가시켜 두통, 어지럼증, 입 주위 마비, 가슴이나 배의 통증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치아지드계나 고리계 이뇨제는 칼륨을 함유하고 있는 과일이나 야채를 함께 먹으면 좋다. 

또 다른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중 하나인 앤지오텐신전환효소저해제는 칼륨이 함유된 식품을 피해야 한다. 칼륨 함유량이 높은 저염소금이나 매실, 바나나, 오렌지, 녹황색 채소 등 칼륨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체내 칼륨양을 증가시켜 고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소염·요산 배설 촉진제를 복용하는 통풍 환자는 퓨린을 함유한 식품을 삼가야 한다. 단백질에 주로 함유된 퓨린을 먹으면 요산 농도가 증가해 통풍이 악화된다. 고기, 등푸른 생선, 조개, 멸치, 새우, 시금치, 맥주 등이 퓨린을 많이 함유한 음식이다. 과당을 첨가한 빵류나 청량음료도 요산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통풍 환자에게는 알코올만큼 위험하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 환자는 레보티로신 등 갑상샘 치료제를 복용한다. 이때 칼슘이나 철 보충제, 콩 등은 피해야 한다. 레보티로신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술은 절대로 피해야 
음주 후 약 복용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매일 3잔 이상 술을 마신다면 아세트아미노펜 등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때 반드시 의사나 약사에게 상담을 받아야 한다. 진통해열제는 위장 출혈과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알코올이 심각한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알코올은 칼슘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치료제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먹는 환자는 술을 삼가야 한다.

이 밖에 약과 음식의 궁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내 메뉴에서 법령자료→홍보물자료→일반홍보물 순서로 들어가면 안내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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