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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말 수 적어져도 의심해야" 치매 초기 증상은? 등록일 2017.10.05 19:28
글쓴이 앞선넷 조회 250

치매는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일상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최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암을 제치고 가장 피하고 싶은 질병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동영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최근 자신이 치매가 아닐까 걱정 돼 찾아왔다는 사람들을 자주 만난다"며 "오래 살게 됐을 때 가장 두려운 병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노인 열명 중 여덟명은 치매라고 답한다"고 전했다.

치매에 대한 두려움은 치료되지 않는 병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약 10%의 치매는 완치가 가능하고, 아직 완치 방법이 없는 알츠하이머병도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초기에 질환을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 교수는 말한다.

치매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할 만한 증상은 어떤 게 있을까. 이 교수는 이전과 다르게 말 수가 줄어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치매 초기 환자는 말 할 때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아 말을 주저하게 되고, 결국 말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주변으로부터 이전과 다르게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게 돼도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 나눴던 대화 내용이나 자신이 했던 일을 잊는 일이 반복되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고 이 교수는 말했다.

지적인 능력이 저하되는 것 외에 치매로 인해 성격이 변하기도 한다. 치매 초기인 사람은 의욕이 줄어들고 짜증이 많아지는 등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때가 많다. 또 의심이 많아지는 것도 치매 증상 중 하나다. 노년층이 이전과 다른 성향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치매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으면 먼저 의료진은 환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보호자로부터 병력 정보를 확보한 뒤 실험실 검사, 뇌영상 검사, 신경심리 검사 등을 진행한다.

치매 진단이 내려지면 의료진은 병의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한다. 가장 흔한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은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를 통해 병의 진행을 6개월에서 2년정도 늦출 수 있다. 정신행동 증상이 심각하면 신경정신과적 약물을 투여하기도 한다.

이 교수는 "치매는 건강한 생활을 통해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며 ▲고혈압 치료 ▲당뇨병 조절 ▲콜레스테롤 점검 ▲비만 조절 ▲심장병 조기 발견 및 치료 ▲우울증 치료 ▲적절한 운동 ▲금연 ▲과음 자제 ▲적당한 일 또는 취미활동 지속 등의 '치매 예방 10대 수칙'을 기억하라고 당부했다.(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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