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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1차 술, 2차 커피? “스튜핏!”…술 마시고 커피 안 되는 이유 등록일 2017.12.03 07:04
글쓴이 앞선넷 조회 236

연말이 다가오면서 송년회 술자리 약속이 많아지고 있다. 요즘은 술을 마신 후 몸을 깨우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브라운대학교 알코올·중독 연구센터의 로버트 스위프트 박사는 남성 건강 잡지인 ‘맨스헬스’와의 인터뷰에서 술을 마신 뒤 커피를 마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2일 건강전문포털 코메디닷컴이 전했다. 

스위프트 박사는 “술과 커피를 섞어 마시면 잠을 잘 때도 알코올 성분으로 인해 자다가 중간에 깨는 일이 생기고 오랫동안 카페인 성분이 체내에 남아있어 다시 잠들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다음날 아침 몸이 기진맥진한 상태가 되고 카페인이 체내 수분을 줄여 숙취도 심해진다”고 말했다. 

이는 음주 시 발생하는 신체 변화에 따른 것이다. 알코올 성분은 뇌에서 도파민을 솟구치게 한다.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도파민은 다시 사이클릭 에이엠피(Cyclic AMP)라는 화학 물질을 활발히 분비시킨다. 이 물질은 뇌를 더 활발하게 만들어 기분이 더 좋아지게 한다.

하지만 체내에서는 뇌가 가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특별한 효소를 통해 사이클릭 에이엠피를 억제한다. 이로 인해 뇌 활성화가 약화되면 이번에는 알코올의 진정제 작용 성분이 작용한다. 이 경우 뇌의 활동을 둔화시키는 또 다른 신경 전달 물질이 분비되고, 이에 따라 사람은 피곤함 느끼고 반응 속도도 느려진다. 

이때 커피를 섭취해 술 속의 알코올과 커피 속 카페인이 섞이면 사이클릭 에이엠피를 통제하는 특별한 효소를 차단한다. 그렇게 되면 알코올의 진정 효과는 낮아지고, 기분은 좋아지게 된다. 이로써 뇌의 활동은 더 느려지고 몸은 더 활력이 넘친다. 

스위프트 박사는 “카페인이 알코올의 진정 효과를 감춰버리지만 혈액 속 알코올 양은 전혀 줄어들지 않는 게 문제”라고 지적하며 “술과 커피를 섞어 마시지 말고, 꼭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를 마시라”고 권했다.(km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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