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최고 기록…올해 더 늘 듯

생산 늘고 시장 다변화도 성공

구제역 청정지 확대로 수출 여력 더 확대

브라질 돼지고기의 세계 시장 공략은 이제 시작이다. 지난해 시장 다변화를 통해 돈육 수출이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한데 이어 향후 구제역 청정지 확대로 수출 여력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미국 농무부는 브라질의 돼지 및 소 시장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의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은 460만톤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하고 수출은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6%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브라질 돼지고기 수출은 중국의 수요 감소에도 나머지 시장에서는 모두 점유율을 높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이외 다른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해 페루, 캐나다, 멕시코, 도미니카 공화국, 싱가포르 등에 진출했다.

동시에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스페인을 제치고 돼지고기 수출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올해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추가적인 수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농무부는 브라질의 돼지고기 수출 가능 지역이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브라질은 WOAH(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예방 접종 없는 구제역 청정지로 인정받은 산타카타리나 주에서 대부분의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7개 주에서 예방접종 중단을 결정하는 등 브라질은 다른 지역도 구제역 백신 접종 없는 구제역 청정지 인증을 받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으며 26년까지 전역을 구제역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한다는 목표다.

이에 향후 산타카타리나 이외 지역들에서도 돼지고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하 ⇒ 원문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