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육류소비 2032년까지 매년 증가세 전망 나와 2040년 세계 육류 소비의 60% 대체식품이 차지할 것 대체식품 미래식량으로 기대감 상승, 기술·제도적 한계점도 전 세계 육류 소비가 매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가하는 단백질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대체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에 의뢰한 ‘국내외 대체식품 시장과 주요 기업들의 대응 보고서’에서 나왔다. 보고서에서는 향후 대체식품과 관련 시장 동향 및 앞으로의 전망들이 담겼다. 대체식품이란 전통 육류와 유사한 맛과 성분을 갖춘 식품으로 △식물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제조한 식물성 대체식품 △동물 세포 조직으로 생산한 세포배양 대체식품 △식용 곤충 대체식품이 대표적이다. 
각 종류별 대체식품 시장규모는 식물성 기반이 2022년 13억5천만달러에서 18만8천만달러로 연평균 6.9%p 성장, 세포배양 대체식품은 2025년 214만달러에서 2032년 593만달러로 연평균 15.7%가 성장할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전·동물복지에 대한 이슈가 증가하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 가능한 구조전환, 채식인구 증가 등 대체식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대체식품 시장은 2025년까지 120억달러의 규모를 기록하며 전체 육류시장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 세계 육류 소비 매년 증가세 전망 대체식품으로의 소비 전환 늘어날 것 아직 대체식품 개발은 한계점 존재해 ▲ 향후 2023년까지 전 세계 소고기 및 돼지고기 육류 소비량 전망 (자료 / 축산물품질평가원) OECD-FAO 농업전망에 따르면, 2032년 세계 육류 소비량은 2020~2022년 대비 △소고기 약 10.1% △돼지고기 약 10.8% △가금육 약 15.4% △양고기가 약 1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 속에서 국내 소비자 20~3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국내 젊은 소비자들은 환경보존과 동물복지, 비건식품 선호 등을 이유로 대체식품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국내 20~30대 소비자들이 대체식품을 소비하는 이유와 농·축산물별 1kg 생산에 소요되는 물의 양 (자료 / 축산물품질평가원) 특히 육류 생산과정에서 목초지와 사료 생산을 위한 벌목으로 인해 산림이 감소하는 등 환경보존에 대한 관심이 대체식품 소비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품 1kg 생산에 드는 사료량(작물)이 △소고기 7~10kg △돼지고기 4~5kg △가금류 2~2.5kg인데 비해 대체식품은 △식물성 1.3kg △세포배양 1.5kg △식용 곤충 1.7~2.3kg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에 글로벌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2020년의 약 2배인 120억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전체 육류시장 규모의 10%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A.T. Kearney는 전통 육류와 대체식품의 소비 비율이 2025년 9:1에서 2040년 4:6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대체식품이 미래 식량으로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으나 기술적·제도적 한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배양 배지의 경우, 소 태아 혈청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동물윤리에서 완전히 벗어난다고 보기 어려우며, 1L당 100만원 이상의 고액으로 배양육 생산비용의 99%를 차지한다"며 "무혈청 배지의 개발 및 상용화가 향후 배양육 시장 성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하 ⇒ 원문 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