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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민국] 한우과잉 위기 닥쳐도…암소감축 호소엔 다들 ‘먼 산’ 등록일 23-03-22
글쓴이 앞선넷 조회 93

2차 목표량 105000마리 중, 7200마리 완료6.9% 불과

계획 달성 못하면 불황 지속”..협회 등 자율참여 독려 안간힘

농협 축산경제, 비육 캠페인도

한우 수급조절을 위한 암소 자율감축 참여가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다. 한우 수급안정과 빠른 한우값 회복을 위해선 농가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시급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불황의 늪에 빠진 한우산업이 안정을 되찾으려면 한우농가들이 암소를 감축해 수급조절에 동참해야 하지만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한우협회에 따르면 농협과 협회의 2차 한우 암소 감축목표량 105000마리 가운데 2월말까지 7200마리만 감축이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목표량의 6.9%에 불과한 수치다. 여기에 이전에 진행한 1차 감축 물량 22738마리까지 더하면 전체 목표량의 28.5%가 도축이 완료된 상태다.

농협과 협회에서 각각 농가의 암소 감축 신청을 받으며 자율감축을 독려했지만 신청 속도가 더뎌 업계의 고민이 깊다.

한우협회는 지난달 100마리 이상 사육하는 농가 비율 등을 고려해 도별로 세부 감축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2차 감축 신청기한은 3월말까지로, 협회는 2차 자율감축 목표량 3만마리 가운데 현재 약 14043마리(46.8%)를 신청 받았는데 지금 신청 속도로는 이달 말까지 목표 실적을 채우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신청물량이 모두 도축으로 이어질지도 미지수다.

한우업계 관계자는 지역별로 농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진행이 더딘 상황이라며 자율감축은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농가 자신을 위한 것임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암소 감축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한우값 하락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3월 축산 관측에서 한우 사육마릿수가 이달 3476000마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 늘어난 수치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12월에는 357만마리에 이를 것으로도 예상했다.

가임암소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농경연은 3월 한우 가임암소 사육마릿수도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한 1659000마리이며, 12월에는 1727000마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형우 농경연 축산관측팀장은 한우 사육마릿수가 계속 늘어난다면 한우 불황은 지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단기적으로는 소비촉진으로 경락값 상승을 끌어낼 수 있겠지만 감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중장기적으로 볼 때 한우값 회복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농가의 자율감축을 독려하기 위한 여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는 생축사업을 하는 지역축협에 암소 비육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이번 캠페인이 어려움에 처한 한우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광배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 조합장은 감축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느낄 수 있겠지만 빠른 한우값 회복을 위해 농가들이 좌고우면하지 말고 같이 암소 감축에 동참하길 바란다면서 조합원들이 미경산우를 비육하면 소 출하 때까지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하는 등 자율감축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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