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수확량을 자랑하는 도카치(十勝)의 비트가 수확기를 맞이하여, 도카치(十勝) 관내 메무로초(芽室町)의 일본감채제당(日本甛菜製糖) 메무로(芽室) 제당소에서 16일, 제당 작업이 시작되었다. 작년도 시즌은 맹서(猛暑)에 의한 흉작으로 작업이 80만톤에 머물었지만, 이번 시즌은 3년만에 100만톤이 넘는 작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同)제당소의 설탕생산량은 국내최대. 수확되어, 대형 트럭에서 온 비트는 벨트 컨베이어로 공장 내에 옮겨져, 재단(裁断)과 당분추출 작업 등이 이루어진다. 100명이 하루에 8,500톤을 처리한다.
이번 시즌의 비트는 생육이 순조로워서 큼직하고 좋아서, 1ha당 예상 수량은 전 시즌보다 16톤 많은 70톤 이상. 설탕 생산량도 전 시즌의 12만톤을 대폭 상회하는 16만∼17만톤을 예상하고 있다. 수확은 11월20일까지, 제당 작업은 연말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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