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적외선(近赤外線)을 쪼이는 방법으로, 다른 세포에 상처를 입히지 않고 암 세포만을 퇴치하는 방법이, 미국 국립 위생연구소(NIH)의 고바야시(小林)주임연구원들의 팀이 마우스를 사용한 실험에서 성공, 6일자의 미의학지 네이처 에 발표되었다.

암 치료에는 외과수술의 이외, 방사선조사나 항암제 투여 등이 있지만, 팀이 개발한 방법은 부작용이 적다고 해서, 2∼3년 이내에 임상응용을 목표로 삼고 있다. 팀은, 암 세포에 있는 단백질과 결부하기 쉬운「항체」에, 특정한 파장의 근적외선에서 발열하는 화학물질을 부착하여, 악성 암을 이식한 마우스에 주사를 놓았다.

악성 암을 이식한 마우스는 통상, 18일 이내에 죽지만, 이 항체를 주사를 맞은 마우스 10마리는 근적외선을 4주일에 1회, 합계4회를 조사하였더니, 그 중 8마리에서 암이 대부분 소멸하였고, 1년 이상이나 생존했다. 암의 재발도 없었다고 한다.

고바야시(小林)씨에 의하면, 근적외선은 10cm정도는 몸에 침투하기 때문에, 인간에서의 응용도 가능하다고 한다. 고바야시(小林)씨는 「발열하는 화학물질을 부착한 항체는, 폐암과 유방암, 악성 임파종, 전립선암에서 미국 등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있어, 우선은 이 암을 대상으로 임상 응용을 진행시키고 싶다」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