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는 10월의 식량가격지수는 216 point를 기록하여 전월대비 4%하락하였으며, 이는 최근 11개월 중 최저치임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식량가격지수가 전년 동기(205 point) 보다 5% 높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금년 식량가격지수 : (2월)238→(4월)235→(6월)233→(8월)230→(9월)225→(10월)216
※ FAO 식량가격지수 : 1990년 이후 곡물, 유지류, 육류, 낙농품, 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제가격동향을 모니터하여 매월 작성․발표(2002-2004년 평균=100)
식량공급량 증가 전망과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식량가격 지수를 끌어내리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 대부분의 농산품 가격지수가 하락 > 곡물 : 곡물가격지수는 전월보다 5% 하락한 232 point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5% 높은 수준이다. 곡물가격지수가 하락한 주요원인으로는 곡물생산량 증가 전망과 선진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곡물수요와 사료 및 바이오연료 부문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FAO는 2011년도 곡물생산량이 전년보다 3.7% 높은 2,325백만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지류 : 유지류가격지수는 전월보다 6% 하락한 223 point를 기록하였다. 이는 남미에서의 대두 수확량 증가, 동남아시아의 야자유 및 흑해지역의 해바라기유가 대풍을 이루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제품 : 유제품가격지수는 전월보다 5% 하락한 204 point를 기록하였으며, 전년 동기대비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달러화의 강세, 유로화의 약세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설탕 : 설탕가격지수는 전월보다 5% 하락한 361 point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7월보다 10% 하락한 수치다. 최대 설탕 생산국인 브라질의 생산량이 예상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육류 : 육류가격지수는 전월과 비슷한 177 point를 나타내었으며, 전년 동기대비 19%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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