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정보

Home > 앞선 정보 > 앞선 정보

제목 [중국] 중국, 오스트리아 세계유산 마을 통째로 ‘짝퉁’ 등록일 12-10-30
글쓴이 앞선넷 조회 408
오스트리아 호숫가에 있는 아름다운 세계유산 마을을 중국이 복사했다. 중국기업이 유명한 할슈타트의 마을을 똑같이 만든 ‘중국판’을 건설해 고급 분양지로서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에 갑자기 나타난 거리풍경에 ‘본가’ 주민들은 깜짝 놀랐다. 환영에서 반발까지 현주민들은 이를 다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할슈타트는 오스트리아 중부의 호수와 산에 둘러싸인 마을로 약 8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2천년 이상 지속된 소금광산 채굴과 호숫가의 역사적인 거리풍경으로 알려져 1997년 세계유산에 등록됐다.

이 마을의 좁은 골목길은 각국의 관광객들로 붐비며, 특히 중국인 숙박객수는 중국의 경제발전을 반영해 2005년 50명에서 작년에 약2400여명으로 급증했다. 마을의 곳곳에서는 중국어가 들려온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시 부근에는 호숫가에 교회와 호텔 등 할슈타트의 중심부와 거리를 본 뜬 분양지 ‘할슈타트 빌라’가 탄생했다.

녹색으로 뒤덮인 광대한 분양지 중앙에 할슈타트의 거리풍경을 배치한 설계이다. 올해 6월에는 기념식전이 열려 할슈타트의 알렉산더 쇼이츠 마을장(50) 등이 초대 받았다.

할슈타트 빌라는 건물 크기부터 벽색, 광장의 비석까지 거의 실물과 똑같이 만들어져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현지주민은 “마치 유럽에 있는 것 같다”며 기뻐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현지 고급주택의 3배 이상이지만, 처음에 내놓은 400건 중 대부분이 계약이 끝났다고 한다.

지난해 봄에 중국 측으로부터 갑자기 계획을 통보해왔다고 하는 쇼이츠 마을장은 “굉장히 놀랐다. 마을의 아름다운 경관을 재현하고 싶어 건설했을 것이다. 장사 목적이라 생각하지만 우리입장에선 관광선전도 되니까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영했다.

한편, 모니카 웬가(49) 씨는 경영하고 있는 호텔과 같은 건물이 건설돼 “우리 호텔이 무단 복사되다니 믿을 수 없다. 이 마을에는 사람들이 쌓아 온 역사가 있다. 건물은 흉내낼 수 있어도 역사와 삶까지는 절대 흉내내지 못할 것 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글쓴이    비밀번호   
보이는 순서대로 문자를 모두 입력해 주세요
* 600자 제한입니다.

회원가입    아이디/비번찾기

 아이디저장     비밀번호저장

  • 앞선 넷
  • 인사말 활동방향 앞선넷 소개
  • 알림방
  • 알림방
  • 앞선 공지
  • 앞선 정보
  • 앞선정보
  • 앞선 자료
  • 앞선 자료
  • 몸애마음애
  • 먹거리이야기
  • 건강생활
  • 현장 속으로
  • 명품청우리한영농조합법인
  • 재래산양연구회
  • 앞선신우
  • 나의 경영
  • 앞선 양식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