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阿蘇)시의 현(県)농업연구센터 초지축산연구소는, 아카 우시(牛)(갈모화종)를 주년(周年)방목으로 비육하여, 고기의 감칠맛을 더하는 생산기술을 확립했다. 10일부터 규슈(九州)대학에서 열리는 「일본 난지(暖地)축산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초지축산연구소에 의하면, 주년방목의 대상은 지금까지 송아지를 낳는 번식우와 송아지가 일반적이었다. 비육은 목초를 많이 급여하는 주년(周年)방목으로는 성장이 늦어져 곤란하다고 여겨져, 축사(畜舎)기르기가 주류이었다. 여기에서, 초지축산연구소는 비육우를 여름철은 목초로 키우고, 목초가 부족한 겨울철은 건초 등 조사료를 1일에 1마리당 5∼7kg 주었다. 전체 비육기간을 통해, 살집을 좋게 하기 위해서 급여하는 곡물사료는, 축사 기르기보다 약40%나 적게 마무리되었다. 이 결과, 비육기간은 축사 기르기보다 약3개월 오래 걸리지만, 생후 평균 약28개월에 체중은 700kg까지 키우는 데 성공했다. 축사에서 비육했을 경우에 비해, 붉은 빛이 많아, 고기의 지방분이 적은 한편,, 육질은 아미노산 등의 감미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현립(県立)대의 미각 식별 능력이 높은 학생 9명을 선발하여, 음식맛 테스트를 실시. 주년방목으로 비육한 아카우시 쇠고기는, 풀의 향기와 적육(赤肉)특유의 감미로움을 느꼈다는 회답이 많았다. 초지축산연구소의 家入誠二소장(56)은 「광대한 아소(阿蘇)의 초원을 살리는 것으로, 사료의 자급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맛있는 고기를 생산할 수 있다. 앞으로 주년방목에 의한 쇠고기의 브랜드화를 진척시키기 위해서는, 조리법의 연구 등 새로운 식(食)문화의 제안도 필요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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