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재 4천662두…계열화업체 신축농장 대거 입식 프랑스·캐나다산 90% 육박…요크셔 품종 가장 많아 올해 종돈수입이 4천500두를 넘어섰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수입된 종돈은 9일 현재 4천662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미, 한-EU FTA 발효에 따라 그 역할이 사라지고는 있지만 이미 최소시장접근(MMA) 물량인 1천850두의 2배를 넘어선 규모다. 2008년 1천262두, 2009년 944두, 2010년 1천382두 등 FMD 이전과도 수배 이상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올해 수입된 종돈을 원산지별로 살펴보면 프랑스산과 캐나다산이 2천134두, 2천32두를 각각 기록하며 전체 수입량의 90%를 차지한 가운데 미국산 404두, 덴마크산 92두가 들어왔다. 품종별로는 요크셔가 2천639두(암 2천464두, 수 175두)로 가장 많았으며, 랜드레이스 1천533두(암 1천335두, 수 198두), 듀록 466두(암 113두, 수 353두), 버크셔 24두(암 20두, 수 4두)의 순이었다. 종개협 문효식 팀장은 “올해 일부 계열화업체 관련 신축종돈장이 유럽산 종돈을 대거 들여오며 큰 폭으로 수입량이 증가했다”며 “연말까지 70두 정도의 종돈이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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