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은 12일, 북한의 2012∼13년 수확기의 곡물수확량은 580만톤으로, 전기와 대비하여 약10% 증가할 전망이라고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2기 연속 증가가 되었지만, 여전히 양강도(両江道)등 북동부 5개도의 어린이나 고령자들 약280만명에게 대한 영양실조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대두생산은 가뭄에 의해 약30% 감소하지만, 다른 곡물은 증가될 전망이다. 한편 12년 11월∼13년 10월까지 필요한 곡물 수입량을 50만7,000톤이라고 추계하였다. 정부의 수입 목표인 30만톤이 달성된다고 한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한다.

양(兩) 기관의 관계자는, 9월 후반부터 10월 전반에 걸쳐서 북한의 9군데 농업지대를 방문하고, 조사를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