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영문지 「방콕 포스트」는 13일, 태국 정부가 TPP 교섭에 참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태국은 일본의 자동차기업 등의 공장이 많이 진출해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의 핵심적인 국가의 하나이다. 일본의 TPP교섭 참가를 둘러싼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방콕 포스트에 의하면,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18∼20일에 캄보디아・프놈펜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SUMMIT 전에, 태국과 미얀마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때에 태국의 인락 수상이 교섭 참가를 표명하는 것에 대해서 각료가 승인했다고 한다.

태국이 교섭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미국 등 TPP 교섭 참가 관계국의 승인을 얻을 필요가 있다. 태국은 일본에 있어서 세계 제6위의 무역 상대국 (2011년)이며, 인구는 약6,600만명,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5,400달러로, 농업취업자가 40% 이상을 차지한다.

일본과 태국은 07년에 경제제휴협정(EPA)을 체결하였으며, 일본의 쌀이나 보리, 유제품, 쇠고기 등의 중요품목은 협정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있다.

방콕 포스트의 보도에 민주당의 시노하라(篠原) 농수 부(副)대신은, 일본과 태국의 EPA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 자민당의 에토(江藤)농림부회장은 「일본과 태국은 놓인 상황이 다르다」고 한 뒤에, 앞으로의 동향을 주시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