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육마릿수 급증 원인…1800만톤 넘을 듯
- 한국사료협회·배합사료업계
국내 사료생산량이 연간 1800만톤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4일 한국사료협회와 배합사료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사료생산량은 1681만4669톤으로 동기간 누계 대비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사상 처음으로 연간 생산량 1800만톤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양돈과 한우를 중심으로 구제역 이후 사육마릿수의 회복이 예상보다 급격히 증가하면서 사료 생산량이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 사료 생산량은 11월말 기준으로 양돈 514만1939톤, 비육 467만696톤, 육계 194만6625톤과 산란계 184만8171톤 등 양계 441만6464톤, 낙농 121만9497톤, 기타 136만6073톤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료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국제곡물가격이 기상이변으로 급등했지만 환율이 안정되면서 업계의 충격이 어느정도 완화됐됐다곤해도 쇠고기, 돼지고기 등 대부분의 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회복되지 못하면서 내년 초부터 사료업계는 물론 농가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생산성 향상과 질병을 예방하고 컨트롤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농수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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