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10대 토픽에 뽑힌 연구 성과는 축산관련 3건, 벼 2건, 농기(農機) 2건으로, 그 밖에는 토마토, 비료, 제염(除染)이 각 1건씩이었다. 연구기관은 농업연구기구가 7건으로 최다 (공동연구 포함)이다.

각각의 연구 테마와 개요는 다음 같다.

◆ 벼· 고온에서의 유백립(乳白粒) 발생 원인을 해명(농업연구기구, 니이가타(新潟)대학, 이화학연구소(理化學硏究所))

벼의 등숙기(登熟期)에 고온이 되면 발생하는 쌀의 유백립의 원인은, 전분 분해효소 α아밀라아제가 고온이면 활성화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하였다. 유백립의 발생 원인을 유전자 수준으로 해명한 연구로, 앞으로 고온 등숙기 내성 품종의 개발이 기대된다.

◆ 벼· 저(低)카드뮴 코시히카리의 원인 유전자를 발견(농업환경기술연구소, 도쿄대학)

카드뮴을 대부분 흡수하지 않는 코시히카리를 개발하고, 그 원인이 철, 망간, 카드뮴 등을 토양으로 흡수하는 단백질의 유전자의 변이인 것을 해명했다.

◆ 토마토· 전(全)게놈 해독에 성공(가즈사DNA연구소, 농업연구기구)

토마토의 게놈 중에는 약3만5,000개의 유전자가 있지만, 이것을 모두 해독했다. 세계 최초 연구 성과. 앞으로의 품종개량이나 새로운 재배 기술의 개발이 기대된다.

◆ 돼지· 면역부전 돼지를 개발(농업생물자원연구소, (주) 프라임 테크, 이화학연구소)

유전자조작과 체세포 클론(clone) 기술에 의해, 면역기능이 없는 돼지를 개발. 세계 최초 기술로, 이 「면역부전 돼지」를 활용하여, 인간 조직이나 장기의 재생, 신약 연구의 진보가 기대된다.

◆ 돼지· 돼지의 게놈과 유전자배열을 해독(농업생물자원연구소, 농림수산·식품산업기술진흥 협회, 국제 돼지 게놈 해독 컨소시엄)

약25억 염기인 돼지 게놈의 염기 배열의 90% 이상을 해독하고, 약2만5,000개의 유전자가 있다는 것을 해명했다. 돼지의 육질· 항병성· 번식성 등의 개량을 가속화시켜, 장기 이식 등 돼지의 의료용 모델 동물로서의 이용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 소· 분만 후에 태반을 박리 배출하는 시그널 물질 발견(농업연구기구, 홋카이도(北海道) 도립 종합연구기구, (주)共立제약)

소의 태반을 박리 배출하는 시그널 물질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송아지 생존율의 향상, 축산농가의 노동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

◆ 제염(除染)· 오염된 농지의 토양으로부터 세슘을 99% 제거(농업연구기구, 국제농림수산업 연구센터, 태평양 시멘트(株), 닛키(日揮)(株), 도쿄전력(株))

반응촉진제를 첨가한 열처리로, 방사성 세슘에 오염된 토양을 토공 자로 이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 농기· 청예(풋베기)옥수수용 고속 불경기(不耕起)파종기(농업연구기구, 아그리테크노야자키(矢崎)(株))고

고속작업이 가능한 청예 옥수수용 불경기 파종기를 개발했다. 사료용 옥수수 재배의 성력화(省力化)가 기대된다. 2012년도 중에 시판할 예정.

◆ 농기· 과수용 신형 speed sprayer(농업연구기구)

선반면에 가까이서 살포할 수 있는 승강형 노즐관 지지(支持) 장치에 의해, 엔진이나 송풍기의 회전수를 내려서 약제 살포를 할 수 있는 선반 재배 과수용의 신형 speed sprayer를 개발했다. 종래 기계보다 농약의 드리프트(drift)와 소음이 적기 때문에, 도시 근교형 재배에 적합하다.

◆ 비료· 유기질자원으로 무기비료 성분을 회수(농업연구기구)

식품잔사와 축산폐기물 등의 유기질자원으로, 미생물을 사용하여 단기간에 무기비료성분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제조 시에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기 때문에, CO2억제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10대 토픽은, 1년간에 발표된 대학이나 관민의 연구 기관에 의한 농림수산 연구 성과 가운데, 내용이 뛰어나고, 사회적 관심이 높은 것을, 농업관계 전문지(紙)·지(誌) 29사 등의 협력 아래, 매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