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암소 발정억제 ‘대동물 난소결찰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 등록(제10- 1194372호)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도 축산연구소는 최근 한우두수 증가에 따라 정부가 한우암소 감축을 위한 여러 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암소비육에서 가장 큰 문제인 발정을 억제키 위한 장치로 이 기구가 자질 불량한 암소의 도태와 비육을 효과적으로 추진키 위한 것으로 시판중인 기존 제품(외국 제품)보다 더 사용이 간편하고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기구 개발자인 최수호 박사는 “농가가 암소비육에 가끔 사용하는 MGA(멘젤제스트롤 아세테이트) 100과 같은 합성호르몬 급여 없이도 비육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기구다”며 “내년께 희망업체에게 기술이전과 함께 효과적인 사용 기술교육도 함께 제공코자 한다”고 말했다. 도 우선창 축산기술연구소장은 “한우사육 두수증가로 정부의 자질불량 암소 도태와 함께 내년도 경북도내 미경산우 브랜드사업에서 이번에 개발된 기구가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후 농가 어려움을 덜기 위해 현장접목이 가능한 축산 신기술 보급에 더욱 최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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