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당 농산물 평균 판매금액이 5000만원 이상인 농촌 마을이 2005년보다
81.5% 증가한 113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판매금액별 농어촌마을 특성 관련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0년
현재 농가당 농산물 평균 판매금액이 5000만원 이상인 농촌 마을은 전체 3만5457개 마을의 3.2%로 나타났다. 반면 2500만원 미만인
마을은 80.6%를 차지했지만 2005년보다 7.7%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226개)와 전북(204개),
전남(166개) 지역에서 5000만원 이상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촌 마을이 가장 많았고 전남, 충남, 경북 지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판매금액이 5000만원 이상인 농촌 마을은 젊은 전업농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었다. 실제 5000만원 이상 농촌 마을의
경영주 평균 연령은 59.9세로 전체 마을평균(63.2세) 보다 젊었고 전업비율은 65.9%에 달했다. 그들의 경영형태는 논벼(36.0%),
채소(33.3%), 축산(14.8%), 과수(9.2%) 순으로 많았다.
또 30분 이내 거리에 축산물종합처리장이나 농수산물가공공장,
미곡종합처리장이 있는 비율이 평균보다 높았고 평균 판매금액이 높은 마을일수록 농수산물 직거래나 자매결연 등을 많이 진행했다. (한국농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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