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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타] 한일 수출경쟁, 환율 때문에 역전되나 등록일 13-01-25
글쓴이 앞선넷 조회 243
한국과 일본이 치열하게 수출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환율동향이 역전되면서 판도가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 기업의 주가 및 이익창출에 대한 투자자평가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TV와 자동차, 휴대폰 등 다양한 제품의 주요 수출국인 한국과 일본의 통화가치는 2012년 1월 이래 반대방향으로 움직였다. 2012년 엔화 대비 26.6% 오른 원화의 상승세는 11월 들어 더욱 가속화된 반면, 일본은행이 대대적인 양적 완화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면서 엔화가치는 하락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1,979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는 파이어니어 인베스트먼트의 안젤로 코베타 아시아주식부서장은 “현재 환율변화가 의미하는 바는 한국 자동차업체의 부(富)가 일본 자동차업체로 옮겨간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코베타 부서장은 최근 몇 개월 동안 한국 자동차산업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일본 자동차제조사 주식을 매입했다.

22일(화요일) 한국정부는 중소기업을 위한 저리대출 및 정부자금 제공 등 원화강세에서 수출기업을 보호하려는 목적의 대책을 발표했다. 일본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양적 완화정책을 추가 실시함에 따라 엔화약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2012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이번 주는 원화강세가 한국 수출대기업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와 LG디스플레이는 24일 재무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엔화 약세가 시작되면서 일본 자동차제조사 주식은 주요 수혜주가 됐으나,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한국 자동차업체 주가는 요지부동이다. 도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 주가가 각각 39%, 42% 뛰어오른 지난 2개월 동안 현대자동차 주가는 0.9% 떨어졌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올해 3% 상승한 반면 코스피는 수평선을 그리고 있다. 아시아에서 한국보다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는 주식시장은 3.6% 하락한 말레이시아밖에 없다.

크레딧스위스는 다른 모든 변수가 동일할 때 엔화가치가 원화 대비 1% 떨어질 때마다 6개월 시차를 두고 한국수출이 일본에 1.1%p 뒤질 것이라 전망했다.

엔화가치 급락이 일본 수출업체에게는 희소식이지만, 기업실적에 반영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일본 대기업은 한국에 비해 실적발표를 늦게 하는 편이다. 캐논과 닌텐도는 1월30일, 도시바와 NEC는 31일에 재무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일본에 ‘보유확대’ 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AMP캐피탈의 네이더 내이미 투자전략부장은 “아직 뭐라고 말하기에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엔화 가치하락이 자동차제조사 등 환율동향에 민감한 일부 기업에는 당장 유리하겠지만, 철강이나 석유화학기업의 실적향상으로 연결되려면 엔화약세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

오랜 시간 동안 엔고에 시달린 일본기업들의 실적이 드디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들어 MSCI 일본 상장지수펀드(EWJ)의 월 이익조정비율은 등급상승이 강등의 2배를 기록하고 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가이 스티어 아시아연구부장은 “투자자들이 이번에 발표되는 실적보다 기업이 실적과 환율 간 관계를 어떻게 설명하는지에 집중할 것”이라 전망했다.

자국 통화가치가 상승할 경우 수출기업은 제품가격이 외국에서 비싸지는 데다 외화이익을 환산할 때 손해를 보게 된다.

9월 말 기준으로 1,270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는 DIAM의 타케우치 쿠니노부 JEIS부서장은 “일본기업 대다수가 환노출을 헤지해 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2013년 1분기에는 엔화급락이 일본기업실적에 제한된 영향만을 끼칠 것”이라 예측했다.

4월 이후부터 엔화약세가 본격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환율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일본기업 이익이 약 15% 상승할 것이라 쿠니노부 부서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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