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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농수산성은 구제역 방역을 위하여 지자체(都道府県)에, 통상적인 위생관리에 추가로, 농가 · 외국인 연수생의 해외 출국 자제 지도와, 관광업자 대상 연수회를 열도록 요청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사람의 이동이나 돼지의 유통이 늘어나는 2월의 춘절 (음력정월)을 맞이하기 전에, 농가에 대한 방역지도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21일까지 도쿄 도내(都内)에서 열리는, 방역대책강화추진회의에서 지자체(都道府県)의 담당자들에게 전달되었다. 회의에서 에토 다쿠(江藤拓)차관은 「구제역이 만연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자체(都道府県)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하며, 방역 강화를 강조했다. 구마모토(熊本), 미야자키(宮崎), 가고시마(鹿兒島) 등, 3개 현(県)이 현(県)경계에서 구제역에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하고 실시한 합동 방역 연습과, 바이러스를 농장 밖으로 내보내지 않도록 샤워를 할 수 있는, 특수 텐트를 사용한 연습 등이 소개되었다. 중국 등 이웃 나라들에서 구제역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일본에 침입 리스크는 높다. 베트남에서는 발생이 1∼3월에 집중하며, 춘절기에 겹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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