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8만5천톤 생산 전년대비 27% 늘어 두수 증가로…젖먹이·임신돈용 ‘급증’
지난해 양돈사료량이 급증, 02년 이후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양돈사료량은 568만5천으로 전년 448만2천톤에 비해 27%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사료생산량은 구제역 이전 2010년 553만5천톤 대비로도 2.7% 늘면서 지난 02년 595만톤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양돈 사료량이 급증한 것은 올해 돼지 두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지난 12월 기준 전체 돼지두수는 전년
대비 21.4% 많았다. 용도별로는 자돈용 167만3천톤, 비육돈용 290만톤, 번식돈용 111만톤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2%,
31%, 22.1% 증가, 비육돈용 사료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돼지 출하가 30% 가량 증가한 것과 일치하는 수치다. 또 비육돈용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 중에서는 임신돈용과 젖먹이 사료가 26~28% 가량 많아 당분간 사육 및 출하두수가 많을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했다. 한편 12월 양돈사료량은 54만4천톤으로 전달 53만6천톤, 일년전 44만3천톤 대비 각각 1.4%, 22.6% 증가하면서
지난해 월별 생산량 가운데 가장 많았다.(양돈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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