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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집밖에서] 중국 반환 15년, ‘시위의 도시’가 된 홍콩 등록일 13-02-01
글쓴이 앞선넷 조회 259
홍콩에서 최근 중국공산당과 친중파인 홍콩정부에 대한 대규모 규탄시위가 계속, 홍콩이 ‘시위 도시’로 변했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지 15년이 경과함에 따라 홍콩 내부에서는 점점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경계감이 증대. 직접투표를 통해 행정수반을 선택할 수 없다는 불만을 시위로 표명하려는 의식도 있다. 반환 전 영국 식민지시대를 회고하는 움직임도 표면화 되고 있어 중국정부는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공산당  앞잡이

“홍콩은 시위의 도시로 변해 버렸다. 중국을 욕하고 무조건 비판하며 시위를 한다.” 홍콩의 영화배우 청룽(성룡)이 지난해 12월, 중국 언론에 중국 당국은 시위를 규제해야 한다고 발언, 물의를 일으켰다.

공산당 일당독재인 중국에 소속되어 있지만 ‘1국가 2체제’로서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는 홍콩은 중국의 민주화 등을 요구하는 시위활동이 활발하다. 청룽의 발언에 시민들은 “언론 자유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다” “중국공산당의 앞잡이가 됐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시위활동 참가자는 최근 1년 사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시위 주최측의 발표에 따르면 10만〜40만 명 규모의 시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월 1일에 있었던 홍콩정부의 렁춘잉(梁振英) 행정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에는 약 13만명이 모였다.

▽선거개입 비판

시위가 계속되는 원인으로는 홍콩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에의 반발과 선거제도에 대한 불만을 들 수 있다. 지난해 3월의 행정장관 선거는 선거위원(정원 1,200명)에 의한 간접선거로 실시. 당초 유력시됐던 친중파 후보가 자택의 불법건축 문제로 사퇴, 최종적으로 중국정부의 후원을 받은 렁 장관이 당선됐다.

이에 대해 “중국에 의한 선거 개입”이라는 비판이 분출. 그 후 렁 장관의 자택에서도 불법 건축물이 발견돼 불만이 증대됐다.

시위에 참가한 30대 남성은 “홍콩시민은 직접투표를 할 수 없다. 정치를 바뀌기 위해서는 시위에 참가할 수 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최근 중국에 대한 감정도 악화됐다. 처음에는 중국 본토 관광객이 왕성한 구매욕으로 경기를 자극한다고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최근에는 “레스토랑에서 종업원을 큰소리로 불러댄다”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린다”는 등의 비판의 목소리가 눈에 띈다.

특히 비판의 대상의 되는 것이 홍콩에서 기저귀와 휴대전화 등을 대량으로 구입한 뒤 전차를 이용해 중국본토로 돌아가 물품을 되파는 ‘보따리상’이다. 중국본토 경계 근처의 역 앞에는 대량의 짐을 운반하는 보따리상들이 거리를 점령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식민지 회고도

최근의 시위에서 눈에 띄는 것은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의 국기를 내거는 단체다. 인터넷을 통해 모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간섭이 심해지고 있는 중국정부에 반발. “영국의 식민지 시절이 자유로웠으며 살기 좋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식민지 시대를 과도하게 미화”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어 지금은 소수에 지나지 않지만 중국 정부는 타이완(台湾)과의 ‘통일’도 고려한 1국가 2체제를 부정하는 움직임으로 경계. 중국계 홍콩언론도 “외국 세력이 부추기고 있는 것”이라고 논평을 통해 거듭 비난하고 있다.

친중파도 대항에 나서 렁 장관에의 지지를 호소하는 시위를 실시. 홍콩의 언론 관계자는 “시위가 반정부 일변도가 되는 것에 베이징(北京)이 불쾌감을 느낄 것”이라고 지적, 중국정부의 의향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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