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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민국] 한우협회, 대형마트 호주산 쇠고기 직수입 움직임에 반발 등록일 13-11-26
글쓴이 앞선넷 조회 230

“한우산업 악영향…계획 철회해야”

가격 더 낮추면 한우고기 소비부진으로 농가 피해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호주에서 직접 소를 사육하거나 현지 농장과 직거래 방식으로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한 데 대해 전국한우협회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그 동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업체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싸게 호주산 쇠고기를 공급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전국한우협회는 한우산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덕상술’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쇠고기를 수출하는 나라는 호주·미국·캐나다·뉴질랜드·멕시코·칠레·우루과이 등이다. 올 들어 10월 말까지 국내에 수입된 쇠고기 20만9414t 가운데 54.3%인 11만3866t이 호주에서 수입된다. 미국산은 7만4330t 수입됐다.

호주가 한국시장에서 청정이미지를 부각시킨 마케팅을 펼쳐온 결과 호주산 쇠고기는 한우고기와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다. 호주산 쇠고기는 한우고기에 비해 50%가량 싸게 판매돼 한우고기 시장을 야금야금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는 말이 끊이질 않고 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11월21일 기준 소비자 가격은 한우 불고기용(1등급)이 1㎏당 평균 3만700원인 데 반면 호주산 불고기용(냉장육)은 1만5480원에 불과하다.

이들 유통업체들은 “최근 중국이 쇠고기 수입을 늘리면서 특히 호주산 쇠고기의 물량 확보가 쉽지 않고 현지 가격도 올라 수입비용을 낮추는 조치가 필요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농협경제연구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9.5배 증가한 16만3290t의 쇠고기를 호주 등지에서 수입했다.

하지만 전국한우협회 측은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호주산 쇠고기 조달방식이 국내 소비자를 위한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의 관계자는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호주산 쇠고기의 국내 판매 가격을 더 낮춘다면 한우고기 소비부진으로 한우농가들이 한우사육을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하게 되고 이는 국가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통 수입쇠고기는 사육·도축·가공을 전담하는 수입국 현지의 대형 축산물패커와 수입대행업체를 거쳐 대형마트에 공급된다.

하지만 이마트는 호주에서 직접 소를 사육해 현지에서 도축·가공을 한 뒤 국내에 반입하고, 롯데마트도 호주 현지 농장과 직거래 방식의 계약을 맺음으로써 호주산 쇠고기의 수입단계는 그만큼 줄어들게 됐다. 이는 두 업체에서 판매하는 호주산 쇠고기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전국한우협회는 두 업체에게 이 같은 방식의 수입 계획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지만 해당 업체들이 과연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이마트는 이 사업을 알리는 동시에 개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4~20일 호주산 쇠고기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었고, 롯데마트는 21~27일 직거래를 통한 호주산 쇠고기 할인행사에 나서는 등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대형 패커 위주의 수입육 시장에서 농장과의 직거래는 유통업계 최초의 시도”라며 “직거래 수입방식을 미국·뉴질랜드 등 다른 국가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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