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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민국] 오리업계 장기 불황 원인은, 공급과잉·소비위축 현상 복합작용 등록일 13-11-20
글쓴이 앞선넷 조회 209
훈제오리 한계…새 시장 창출도 난항 / 오리협, 수급안정 긴급대책회의 개최
자조금사업 위축…소비촉진 활동 애로 / 일부 계열회사 사업포기 직전까지


최근 2년간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오리업계가 실낱같은 희망조차 찾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14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오리관련 계열업체 및 부화장,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고기 수급안정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긴급대책회의까지 열면서 돌파구를 모색하려 했지만 뾰족한 대책은 고사하고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등 하소연만 가득했다.

이날 참석한 참석자들은 불황의 원인이 공급과잉이거나 소비가 위축됐을 경우 인데 이번 불황은 두 가지가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쉽사리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급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 4월 전국 종오리 사육업체들을 대상으로 전체 물량의 30%에 해당하는 236만개의 종란을 폐기했지만 일시적인 종란폐기로는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소비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지난 몇 년간 오리 산업의 성장을 주도해온 훈제오리 시장이 한계에 부딪쳤으며 새로운 소비시장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자조금 등을 활용해 소비촉진활동을 벌여야 하지만 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면 금년도 자조금 거출 실적이 전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계열업체들의 경우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사업을 포기하기 직전까지 다달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계열업체들 뿐만 아니라 사육농가들도 사육비 지급이 기본적으로 2개월에서 4개월까지 밀려 있는 등 연쇄적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오리업계가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원인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과거 국내 오리시장은 오리협회를 중심으로 종오리 수급을 조절해 왔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기반이 구축됨에 따라 공급과잉 현상을 어느 정도 방지해 왔다.

하지만 몇 년전 일부업체가 기존 종오리 시장을 양분하고 있던 영국 체리벨리사와 프랑스 그리므드사가 아닌 새로운 종오리를 도입하면서 수급불안을 야기시켰다는 것이다.

여기에 계열업체간 과잉 물량 경쟁을 벌이면서 새로운 종오리가 시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이날 참석자들은 대책마련을 위해 종오리 감축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지만 실제 실현되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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