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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민국] 돼지 부산물값 추락…육가공업체 해법찾기 총력 등록일 13-11-20
글쓴이 앞선넷 조회 170

돼지 부산물 문제를 풀기 위한 국내 육가공업체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올 초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돼지 부산물 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올해 10월말 현재 돼지 부산물 가격은 평균 두·내장 5000원, 등뼈 1390원, 족발 3420원으로 여전히 바닥이다.

FMD(구제역) 발생 이전인 2010년 10월 두·내장 가격이 1만1750원이었으니 가격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 있는 셈. FMD 여파로 두·내장 가격이 한 때 2만원을 넘어 섰던 것에 비하면 반의반 값도 안 되는 가격이다.

이처럼 부산물 가격이 폭락하면서 1차 육가공 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한 육가공업체 관계자는 “업체가 처리하는 물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산물 가격이 폭락한 이후 수 억 원의 손해를 앉고 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일부 업체의 경우 부산물이 적체되면서 오히려 kg당 50원을 주고 부산물을 폐기처분하고 있는 상황.

부산물 가격 하락에 따라 1차 육가공 업체의 수익이 악화되면 삼겹살이나 목살, 저지방 부위 등으로 가격이 전가될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가공물량을 감소시키면서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물량이 늘어나 돼지고기 가격하락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 의견이다.

이에 따라 육가공업계에서는 부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축림의 경우 지난 6월부터 국내산 돼지 열처리 부산물을 홍콩으로 수출하고 있다. 국내산 돼지 부산물이 해외로 나가기는 이번이 처음. ㈜축림은 연간 300톤 이상 약 100만 달러를 목표로 부산물 수출에 힘을 쏟고 있는 상태다. 이 업체 관계자는 “홍콩뿐만 아니라 인근 여러 국가에서 국내 부산물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노력 여하에 따라 수출을 통해 부산물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도드람양돈농협도 부산물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도드람은 돼지 부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 9월 ‘본래순대’ 식당을 열고 프랜차이즈 시장에 뛰어든 상태. 도드람양돈농협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이 확장되면 안정적인 부산물 판로가 확보되는 것”이라며 “1호점에 대한 호응이 좋아 2·3호점에 대한 개점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도드람의 경우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부산물 가공·처리시설을 짓고 있는데 이 시설이 갖춰지면 보다 위생적인 시설에서 부산물 가공이 가능해져 향후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팜스코의 경우 곱창과 돼지껍데기, 머릿고기 등 돼지 부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을 내놓고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육가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까지도 부산물 가격이 회복하지 않고 있어 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업체 수익성이 악화되면 양돈시장 전반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 만큼 부산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하다”며 “향후 수출 확대 등을 고려한다면 국내에서 나오는 부산물이 위생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정부도 관심을 갖고 정책적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농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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