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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민국] 토종브랜드가 인지도 올라간 이유는.. 등록일 13-11-27
글쓴이 앞선넷 조회 199

"토종 패션브랜드 키우자", 중소 브랜드 적극 입점


'힐리앤서스'와 '뽐므델리', '하비아누', '소프트백', '빈치스벤치'…. 이름만 들어서는 해외 유명 브랜드 같지만 이들 브랜드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국내 면세점의 유통 공식을 깬 토종 디자이너들이 만든 패션 잡화 브랜드라는 것이다. 이들 브랜드는 높은 면세점 문턱을 넘은 이후 인지도가 부쩍 높아지며,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멋쟁이들을 상대로 톡톡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토종 패션 브랜드의 약진 배경에는 롯데면세점이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소비자에게 검증받은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위해 'K-패션'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자"는 이원준 대표이사의 의지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토종 패션 브랜드의 등용문을 자처하고 나섰다.

그냥 앉아서 토종 브랜드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롯데면세점 상품기획자(MD)들은 매 분기마다 패션 잡화와 쥬얼리, 화장품 등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하고 최신 트렌드를 발표하는 상품 설명회를 갖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이원준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토론을 벌이며 브랜드 입점 가능성과 지원 방향을 논의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렇게 최근 3년간 46개 국내 브랜드의 입점을 확정했다. 팝업스토어 개장 후 자체 컨설팅을 거쳐 정식으로 입점한 이들 브랜드의 올 11월 매출 누계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나 늘었다. 토종 브랜드의 매장 면적도 지난해보다 2배 정도 커졌다.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이 절대적인 면세점의 속성 상 이례적인 약진이라는 분석이다.

가로수길 브랜드로 유명한 '힐리앤서스'도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인천공항점 등에 입성했다. 화려한 색상과 독특한 디자인이 남다른 이 브랜드는 입점 이후 중국인 고객의 매출이 78%에 달할 정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블랙마틴싯봉'도 상품 발표회에서 발굴한 스타급 브랜드로 꼽힌다. 국내 업체가 해외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생산하는 이 브랜드는 신발 1켤레를 사면 디자인이 다른 신발 1짝을 더 주는 '론리 슈즈' 마케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약 3평) 남짓한 소공동 본점에서만 매달 2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데 이 역시 매출의 절반이 중국 관광객 지갑에서 나왔다.

장어가죽으로 가방을 만드는 국내 브랜드 '뽐므델리'도 이달 롯데면세점 소공점에 입점한 인기 예감 브랜드다. 롯데면세점이 업체에 직접 제안해 중국인이 선호하는 지퍼를 달고 넉넉한 사이즈로 제품을 제작했는데 호응이 뜨겁다.

롯데면세점은 중소기업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적극 돕고 있다. 지난 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버리힐스에 개최한 중소기업 브랜드 전용매장인 '케이소호 비버리힐스'를 열 때도 매장 입지부터 인테리어까지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롯데면세점의 토종 브랜드 지원은 인도네시아와 괌, 싱가포르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곳에 운영 중인 롯데면세점 매장에 'MCM'과 '제이에스티나', '러브캣', '스톤헨지' 등을 속속 입점시키고 있는 것이다. 내년에는 '라빠레뜨'와 '블랙마틴싯봉' 등을 싱가포르 창이공항 롯데면세점에도 들여놓을 방침이다.

이원준 대표는 "면세점은 전 세계 고객들이 찾는 유통창구인 만큼 토종 브랜드가 세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다하겠다"며 "중소 브랜드들이 힘겨워 하는 판로 확대와 홍보, 마케팅 지원까지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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