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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럽/아프리카] 버버리, 중국에서 버버리 격자무늬 상표권 취소되자 항고 등록일 13-11-29
글쓴이 앞선넷 조회 442



버버리 매장의 윈도우 디스플레이. 중국에서 격자무늬 상표가 취소돼자 버버리는 항고했다. 

중국 당국이 버버리의 격자 무늬 상표 등록을 취소하자 버버리가 항고했다. 버버리는 검은 색과 붉은 색이 교차하는 격자무늬 상표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다. 이번 사태는 외국계 기업이 중국에서 잇따라 겪고 있는 상표 분쟁의 최신판이다.

국가공상행정관리국 산하 국가상표국 웹사이트는 버버리가 등록한 격자무늬 상표권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국가상표국은 지난 2012년 2월에 버버리 격자무늬의 상표 취소 신청이 제기됐다면서, 그에 따라 금번 11월 13일에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고 알렸다. 상표국은 그러나 상표권 취소 신청을 누가 냈는지와 기타 추가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이 결정은 피혁 제품에만 적용된다.

버버리는 항고 중이라고 언급했다.

버버리는 “항고 기간 중에 피혁 제품이나 여타 제품에 우리가 상표권을 사용하거나 상표권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는 과정에서 변경되는 내용은 없다. 또 우리는 항고해서 이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버버리는 “우리는 우리의 상표를 불법으로 사용하는 이들에 대해 항상 가장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버버리가 밝힌 바에 따르면 버버리는 2012 회계연도(2012년 4월 1일~2013년 3월 31일) 중국 시장 매출이 약 20% 증가했는데 이 중 14%가 도소매 관련 매출이었다.

번스타인리서치의 마리오 오르텔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내려진 결정으로 버버리가 매출에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런 종류의 결정이 (매출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다.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다보면 이미 많은 모조품들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며, 모조품 제조자는 상표권 결정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버버리의 모든 제품이 격자무늬 디자인을 달고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격자무늬가 버버리 브랜드를 상징하는 중요한 (디자인) 요소가 됐다고 언급했다. 많은 중국의 신흥 갑부들은 자신들의 부와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기 위해 버버리의 격자무늬 스카프를 구입한다고 벤 카벤더는 설명했다. 카벤더는 상하이 소재 컨설팅사인 차이나마켓리서치의 선임 애널리스트다.

명품 브랜드들은 모조품으로부터 자신들의 브랜드와 디자인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인다. 지난 2010년 홍콩 법원에서 버버리는 자사의 전통적인 체크무늬와 매우 유사한 3 건의 디자인을 등록한 소매업체 폴로 산타 로베르타를 상대로 승소했다. 그 결과 폴로 산타 로베르타의 디자인권은 폐기됐다. 참고로 폴로 산타 로베르타가 이번 상표권 취소 분쟁과 관련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버버리의 대표적인 격자무늬

상표권과 성명권(기업의 명칭 또는 기업의 브랜드명을 붙일 수 있는 권리)은 중국에서 오랜 기간 동안 골칫거리였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자신의 중국식 이름 ‘치아오단’을 마케팅 자료에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한 중국 스포츠 용품 소매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조던은 그 회사(‘치아오단스포츠’)가 무단으로 자신의 중국식 이름을 사용해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치아오단스포츠는 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서 맞고소했다. 현재 이 소송은 중국 법정에서 처리중이다.

애플도 중국에서 아이패드 상표권을 사용하고자 했다. 그러나 한 중국 기업이 애플 이전에 이미 아이패드 상표권을 등록한 상태여서 소송과 항소가 이어졌다. 그러다가 지난 해 애플이 상표권 사용료로 이 기업에 6천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하면서) 상표권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5년에는 GM이 중국의 체리오토모빌(Chery Automobile)과 합의했다. 당시 GM은 체리오토모빌의 ‘체리’가 GM의 쉐보레(Chevrolet) 브랜드의 별칭인 ‘쉐비(Chevy)’와 너무 흡사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버버리 피혁 제품의 중국 상표권 취소 소식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모습이다. 수요일(27일) 버버리 주가는 런던 증시에서 2.6% 상승한 1527펜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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