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중국어 명칭을 둘러싸고 한국의 2개 정부 부처가 Battle을 벌리고 있다. 28일자로 中国広播網이 전했다.
한국 농림수산식품부는 중화권에 수출하는 한국 김치를 모두 한자로 「辛奇」라고 하기로 하고, 관련 상표등록을 출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한국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서 중국 본토, 대만, 홍콩 등 지역에서 「辛奇」의 상표등록 출원을 했다고 한다. 김치의 고급화를 목표로 하고 싶은 생각이다.
한편,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泡菜」 라고 하는 중국어 명칭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 양자가 서로 한 발짝도 양보하지 않아, 업무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전문가들 중에서 「辛奇」에 대해, 「『辛』은 신산(辛酸)이라든가 신고(辛苦)라든가를 연상하게 한다. 별로 좋지 않다」라고 지적하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 신산(辛酸) : 음식의 맛이 맵고 신 것처럼 살아가는 일이 힘들고 고생스러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신고(辛苦) : 곤란한 일을 겪어 몹시 애를 씀. 또는 그 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