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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민국] 양돈업 지나친 낙관론 ‘경계’ 목소리 등록일 13-11-30
글쓴이 앞선넷 조회 129

돼지값 상승세·내년 사료값 인하 전망 이어져
농가 사육마릿수 감축 저조로 가격하락 우려

양돈산업의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축산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올 하반기 돼지값이 예상외로 강세를 보이는데다 이런 추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농가들의 돼지 사육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농경연은 25일 돼지 축산관측을 통해 12월 지육가격을 3600~3800원(1㎏ 탕박기준)으로 전망했다. 이후에도 돼지값은 계속 올라 내년 1~2월은 3600~3900원, 3~4월은 4000원 내외, 5월에는 42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농경연은 “일본 방사능 유출로 인한 수산물 소비대체 및 김장철 특수로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 지육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모돈 감축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내년 3월 마릿수는 900만~920만마리가량으로 올해 3월보다 10%가량 감소해, 돼지고기 생산량도 줄고 가격도 연말보다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양돈업계에서는 평년 추세라면 모돈 감축 실적을 감안할 때 내년 3월 돼지 사육마릿수가 900만마리 초반대로 줄어들 수 있겠지만 10월 이후 돼지값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고 연말연시 이후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 만큼 급격한 감축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내년 초에 사료값이 내린다는 소식이 농가들 사이에 퍼지면서 마릿수 감축에 소극적인 데다 올해 모돈 감축에 참여하지 않은 대농들이 사육마릿수를 늘리기 시작하면 사육마릿수 감소는 더욱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돼지값이 계속 좋을 것이라는 내용이 언론이나 축산관측을 통해 연일 공개되고 내년 초에 사료값까지 내린다고 하는데 어느 누가 농장규모를 줄이겠느냐”며 “축산관측대로 6개월 만에 100만마리가량이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양돈농협 관계자는 “8월 이전까지만 해도 농가들의 자금압박이 심했던 게 사실이지만 정부의 사료구매자금이 지원되고 돼지값도 꾸준히 올라 이제는 농가에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사육규모를 줄이기가 쉽지 않고 농가들이 오히려 후보돈 입식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축산학계 관계자는 “2011년 구제역 피해로 733만마리까지 줄었던 돼지 마릿수가 돼지값이 급등하면서 1년여 만에 994만마리까지 늘어 돼지값 폭락을 자초했던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며 “더욱이 내년에는 칠레·미국산 돼지고기의 무관세 수입이 예정돼 있는 만큼 적정 마릿수 유지를 위한 농가들의 농장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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