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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주]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추수감사절 당일부터 시작 등록일 13-11-30
글쓴이 앞선넷 조회 233
추수감사절을 맞아 칠면조 요리를 곁들인 저녁 만찬을 앞당겨 끝낸 미국인들은 쇼핑몰로 몰려갔다. 정상 가격에서 50%나 할인된 특가 상품들과 100 달러짜리 TV 제품 등의 광고에 흥분한 채로 말이다.

연례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는 기세가 여전하다. 어떤 경우에는 이성적인 논리나 달력상의 실제 일자까지도 거부할 정도로 말이다. 28일(목) 쇼핑객들은 긴 행렬에 동참해 대박 할인 상품을 잡기 위해 나섰다. 상점들이 할로윈 이후부터 연휴 대폭 세일을 외쳐왔고, 대부분의 세일 상품들은 온라인상에서도 구입이 가능하고, 대다수의 바겐세일은 싸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환상에 지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뉴욕 타임스퀘어 소재 토이저러스 본점 앞에서 사람들은 오후 5시 오프닝에 맞춰 입장하기 위해 바리케이드를 넘어 두 블록 정도까지 길을 줄을 늘어섰다. 토이저러스는 대기중인 쇼핑객들에게 산타 모자를 제공했다.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항상 이 곳에 와서 줄을 섰다. 아이들이 대폭 할인된 완구를 구입할 수도 있고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내년까지는 다시 오지 않아도 된다”고 브루클린 베이리지에 거주하는 줄리아 나카리(45세)는 말했다. 그녀는 목요일에 2시반부터 기다리기 시작해 줄 앞쪽을 차지하고 있었다. 저녁 늦게 추수감사절 만찬을 즐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토이저러스 문이 열렸을때 사람들은 환호했다. 경찰관들은 새치기를 하지 못하도록 인파를 통제했다.

“뛰지말고 걸으세요”라고 한 직원이 말했다.

작년보다 두 시간 이른 오후 6시, 사람들이 월마트와 베스트바이 앞에 줄을 섰다. 비츠헤드폰, HP 노트북과 같은 인기있는 특가 상품을 사기 위해 매장에서 나눠주는 손목 밴드나 티켓을 받기 위해서였다(월마트는 손목 밴드를 나눠준 후 2시간 후에 돌려주면 이벤트에 응모되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베스트바이는 티켓팅 시스템을 도입해 판매하는 물건 수에 맞게 티켓을 사전에 배부했다). JC페니백화점 및 메이시백화점은 처음으로 추수감사절 날 문을 열었다. 소비자들이 다른 곳에 지출을 하기 전에 자신들의 매장에 와 돈을 쓰기를 바라면서 문을 연 것지만, 저녁 8시까지는 문을 여는 것을 자제했다.

시어스와 K마트, JC페니는 그날 밤을 새워 영업을 하겠다고 선포했고, JC페니는 충혈된 눈으로 새벽 4시에 방문하거나, 무료 사은품을 얻기 위해 일찍 오는 고객들에게 장갑을 증정하겠다고 선전했다.

저녁 6시부터 7시 사이에 줄을 서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선착순으로) 구입할 수 있는 손목 밴드를 주겠다는 월마트의 광고는 사티시 나나발라와 같은 고객을 유인하는데 성공했다. 나나발라는 제품을 살 수 있다는 확실한 보장이 없다면 몇 시간이나 줄을 서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힘들게 애쓰지 않아도 할인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면 쇼핑에 나설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몇시간 동안이나 기다려 줄을 설 가치가 없다”고 나나발라(38세)는 말했다. 그는 목요일 저녁 6를 막 넘긴 시간에 뉴저지 새들브룩 소재 월마트 앞에서 아이패드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그러나 막상 월마트에 입장했을때 그는 278 달러를 주고 HP노트북을 사고, 자신의 2살배기 쌍둥이 자녀들을 위해 레고 블록 세트를 구입했다.

“추가로 노트북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살 계획도 없었다. 그러나 정말 쌌다”고 그는 말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활발한 쇼핑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은 집에 앉아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기 증거도 나타났다. 올해 목요일 저녁 6시까지 추수감사절을 겨냥한 온라인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나 늘었다고 IBM디지털애널리틱스벤치마크는 밝혔다. IBM은 미국 소매업체의 온라인 사이트 800 개의 거래 추이를 조사한다.

약 1억4천만 명의 사람들이 이번 연휴 주말 동안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작년의 1억4,700만 명보다 감소한 수치라고 전미소매연합은 언급했다. 전미소매연합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참여했던 이들의 약 25% 정도는 추수감사절에 쇼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쇼핑객들은 지난 해 블랙프라이데이가 낀 주말 동안 약 600억 달러를 지출했고, 그 중 40% 이상을 온라인 쇼핑이 차지했다고 전미소매연합은 전했다.

올해 다수의 소매업체들은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과 동일한 대박 세일 제품을 내놓고 있다. 월마트와 시어스을 포함한 업체들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TV, 태블릿, 비디오게임과 같은 세일 제품들을 온라인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체인 업체들은 한정 수량만 제공된다고 알렸다.

목요일 이른 오후에 베스트바이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태블릿과 같은 블랙프라이데이용 특가 상품 한정 수량이 온라인에서 완판됐다고 알렸다.

많은 쇼핑객들은 블랙프라이데이에 쇼핑을 하는 것이 전통이라고 말한다.

소비자 지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쇼핑객들이 이미 집을 개량하고 새 차를 구입하는데 돈을 써버린 상황에서도 이번 연휴 쇼핑 시즌은 달아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매업체들이 매출 증가를 기록한다면 그건 다른 경쟁업체들의 손실을 담보로 한 것일 공산이 크다.

월마트에서 메이시와 같은 체인 업체들은 투자자들에게 시장점유율 쟁탈전 때문에 마진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스테판 안투는 지역 신문 광고에서 본 299 달러짜리 샤프 TV를 사려고 친구와 함께 뉴저지 퍼래머스 소재 가든스테이트플라자 옆에 있는 베스트바이를 방문했다. 66세의 안투는 보통은 블랙프라이데이에 쇼핑에 나서지 않지만, 세일 시작 시간을 앞당긴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그는 근방에서 친구들과 추수감사절 만찬을 즐긴 후에 베스트바이에 들렀다.
“우리는 쇼핑광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그는 말했다.

일부 쇼핑객들은 추수감사절 저녁식사를 앞당겨 하고 월마트처럼 올해 세일을 일찍부터 실시한 상점을 방문했다.

앨리스 히크맨(26세)은 자기 가족이 보통 추수감사절 저녁식사를 6시에 하지만 올해는 2시로 앞당겼다고 말했다.

그녀는 목요일 오후 3시 반경에 엄마와 함께 쇼핑에 나섰다. 그리고 뉴저지 새들브룩 소재 월마트에서 7시경 까지도 여전히 쇼핑을 하고 있었다.

히크맨은 갓 대학을 졸업하고 아파트로 이사했다. 그래서 신형 32인치 평면TV, 침대보, 베개, 진공청소기와 같은 집기들을 사기 위해 쇼핑에 나섰다.

“우리는 한번도 블랙프라이데이에 쇼핑을 한 적이 없다. 보통은 추수감사절에도 쉬지 못하고 일해야 하는 월마트 직원 같은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 그런데 올해는 돈도 부족하고 이사한 집을 위해 물건들이 필요해 쇼핑에 나섰다”고 그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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