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인 돼지 유행성 설사(PED)가 7년 만에 일본 국내에서 발생하여, 일본 농수산성은 도도부현(都道府県)의 가축보건위생소를 통하여 생산자에게 주의를 호소하고 있다. 분변 중의 바이러스로 전염되며, 어린 일령의 돼지에서 증상이 무거워져, 포유돈에서의 폐사율이 100%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예방으로는, 농장을 출입하는 사람이나 자동차의 소독과 같은 기본적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9월에 오키나와(沖繩)현에서, 이번 달에는 이바라키(茨城)현에서 발생하였다. 어미 돼지와 포유돈에서 설사와 구토를 보였으며, 포유돈이 각각 50%, 80% 폐사되었다.
특징적인 증상은 포유돈의 설사로, 똥에 미소화 고형물이 남아 있는 노란 물처럼 보인다. 가축전염병예방법의 신고 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1990년대에 대규모로 유행을 하였고, 2006년에 1건 발생한 이후는 확인되지 않고 있었다. 한편, 중국에서는 10년 이후,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4월에 발생하고 나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 일본에서 확인된 바이러스주(株)는, 유전학적으로 중국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주(株)에 가까웠다. 중국의 주(株)가, 미국과 일본에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
예방의 기본은 동(同)법의 사양위생관리 기준에 근거하는 방역 대책. 특히, 농장의 차량, 사람, 돼지의 출입 관리가 중요하다. 농업연구기구·동물위생연구소의 宮﨑綾子 주임연구원은 「먼저 농장으로의 침입을 막는 것. 차량은 소독하고, 사람은 농장 전용의 장화나 의류의 착용을 철저히 지켜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지적한다. 외부에서 도입하는 돼지는 격리한 돈사에서 2∼4주일, 관찰하고 난 후에 넣는다.
조기발견도 중요해서, 일본 농수산성은 「매일 매일의 건강관찰을 확실히 하고, 감염이 의심될 경우는, 신속하게 가축보건위생소에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 (동물위생과)라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