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浙江)성 金華시에서 아침의 붐비는 시간에 통행 중이던 노인이 쓰러졌지만, 멀리서 둘러싸고 쳐다볼 뿐 아무도 도우려고 손을 내밀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국의 누리꾼들은 다양한 생각을 올리고 있다.

中国新聞網에 의하면, 노인이 쓰러진 사건이 있었던 날은 25일 오전 7시(현지 시간)경. 아침의 붐비는 시간이기 때문에, 많은 통행인들이 노인을 볼 수 있었지만, 멀리 둘러싸고 지켜다 볼뿐 누구 한사람도 손을 뻗쳐서 도우려는 사람은 없었다.

결국, 구경꾼 중의 한사람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보조 경찰관이, 이미 5∼6분은 지면에 쓰러진 채로 있는 노인을 천천히 돕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 길을 지나가던 여성이 부른 앰블런스가 이 때 마침 도착하였다. 노인은 운이 좋아 안면찰과상과, 이에서 피가 내는 정도로 끝났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벌써 몇 년 전부터, 쓰러진 노인을 도와주려다가 반대로 가해자 취급을 당해, 손해 배상까지 내 놓으라고 당하는 케이스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 때문에, 쓰러진 노인을 목격해도 우선은 상황을 보기만 한다는 것이 최근 중국인의 기본이 되고 있다.

이러한 풍조에 대하여, 중국의 누리꾼들은 다양한 생각을 올리고 있다.

「도우주려고 하다가 귀찮은 일에 말려들지도 모르기 때문이지요.」

「뭐야 사회라는 게」

「나라면, 망설이지 않고 손을 내밀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내가 노인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았다고 하는 증거사진은 찍어 둬야 하지 않나」

「요즘에는 사람을 도우려 하더라도 용기가 필요한 시대」

「절대로 손을 뻗치면 안 돼. 거꾸로 범인 취급을 당해버리니까. 어쨌든 경찰에 신고할 것. 그것이 가장 안전한 대처법이다」

「아이고 참으로 불쌍한 민족이다. 이것이 5,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예의의 나라의 추태이냐」

「손을 내밀지 않으면 안 되지요. 모두, 꼭 그렇게 합시다! 」

「사회전체가 병들어 있다. 더구나 중증이다」

「매스컴이 쓸데없는 소문(gossip)만 내보내기 때문에, 공중도덕이 떨어진 것이다」

「노인을 도운 사람이 범인 취급당했다고 하는 보도가 이 정도로 떠돌아다니면, 누구라도 돕는다는 것이 무서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