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PED 바이러스의 경우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달리 높은 온도에서도 생존력이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교 주한수 교수는 최근 이뤄진 한수양돈연구소(대표 정현규)의 2014년도 1차교육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한수교수는 이날 ‘미국의 PED발생현황과 PRRS 최근 연구동향 및 우리의 대책’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미국에서는 최근 자국에 막대한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PED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음을 전했다.
그 결과 미국에서 전파되고 있는 PED의 경우 분변에 혼입된 바이러스가 섭씨 40℃, 습도 70%의 환경에서도 1주일까지 전염력을 가지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영하의 온도에서는 4주이상 전염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감염돈에서 증식속도가 아주 빠르며 분변으로 배출후에도 환경온도에 강한 내성과 함께 오래동안 전파력을 유지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PED에서 자유로울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에 알려진 PED 바이러스 양상과는 전혀 다른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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