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만으로 2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H7N9형 조류독감에 대한 대책을 상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참가한 중국의 연구자는, 인간에서 인간으로 감염하는 신종 인플루엔자로는 되고 있지 않지만, 이후 바이러스가 변화될 우려도 있어 엄중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7N9형의 조류독감은 작년 3월, 처음으로 인간에 감염이 보고되었으며, 지금까지 중국 본토만으로 200명이상이 감염, 이 중 50명 남짓이 사망하고 있다.
WHO(세계 보건기구)의 담당자들도 참가한, 센다이(仙台)에서 열린 국제회의에는, 아시아 각국의 연구자들 300명이 참가하여, 감염 확대를 계속하고 있는 H7N9형 조류독감에 대한 대책을 상의하였다.
이 가운데, 중국 위생당국의 연구자는, H7N9형은 인간이 감염되기 쉽게 변화되고 있다고 한 뒤에, 인간에게서 인간으로 차례로 감염하는 신종 인플루엔자로는 되고 있지 않지만, 바이러스는 이후 더욱 변화될 가능성도 있어, 엄중하게 감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서 토호쿠(東北)대학의 오시타니 히토시(押谷仁) 교수는 「H7N9형이 신형이 될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 전혀 면역이 없는 바이러스이므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서 의료체제 등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이야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