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그린빌에서 보호받고 있는 유기견의 목줄에서 낡은 흑백사진이 발견되어, 개를 보호하고 있는 시설에서는 주인을 찾을 수 있는 단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보호를 받고 있는 개는 피트 불이라고 하는 품종으로, 사진은 꾸깃꾸깃해 진 채 목걸이 벨트에 끼어져 있었다고 한다. 사진에 인물은 울타리에 걸터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는 웃는 얼굴의 남성으로, 날짜나 이름 등은 없다. 보호 시설의 직원 수잔·부파노씨에 의하면, 목걸이는 비교적 새 것이었다고 한다.

개는 여위어 있었지만 붙임성이 좋은 성격으로 예의범절도 잘 지키고, 사진의 남성 복장이 군복으로 보이기 때문에 「쏠저」라고 이름을 붙혔다. 마이크로칩 등의 주인의 단서가 되는 것은 없었다고 한다.

보호시설이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개하자, 몇 군데에서 정보제공이 있었지만, 지금으로서는 주인을 찾을 수 있는 정보는 얻지 못하고 있다.

「이 사진을 보고, 뭔가를 알아차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며, 부파노씨는 사진이 많은 사람의 눈에 띠어서, 주인을 찾는 단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만약 원래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쏠저는 새로운 주인을 찾아야 된다. 그러나 보호 시설의 수용 능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주인을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를 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