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층 사람이 베란다에 말리고 있는 옷에는 분명히 베이컨 냄새가 배어 있을 것이다.
수수께끼인 온통 베이컨투성이 아파트 베란다 사진이 중국의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의 이 고기 아파트 안에 살고 있는 사람은 고기장사?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베이컨 중독 환자? 그렇지 않으면 ... 어쩐지 생각하다보면 무섭기조차 하지만.
일단 베란다에 돼지고기 같은 것들이 쭈욱 걸려 있는, 군침이 돌지도 모르는 (그렇지 않을 지도 모른다) 광경을 즐겨보자.
사람에 따라서는 이 줄줄이 걸려있는 고기 사진을 반찬으로 밥을 몇 그릇이라도 OK? 사진은 중국 최대급 뉴스 사이트 iFeng 등에도 올라와 있다.
Serious Eats에 의하면 「중국의 베이컨」이라는, 말하자면 라아로오(腊肉)는, 서양식 베이컨과 조금 다르다. 돼지의 뱃살을 소스나 스파이스에 담가서 바람에 말린 것과, 말려서 스모크 한 것이 있다고 한다.
근처의 고기냄새가 지독할 것 같아, 대기오염은 안 될까, 마음에 걸리기도 하지만, 미국 코멘트 게시판에 「근처에 살고 싶다」는 등의 댓글이 오르는 것을 보면, 역시 베이컨 중독자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광경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