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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 중국 GDP 수치, 믿을까 말까? 등록일 14-01-27
글쓴이 앞선넷 조회 160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중 하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와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에 의구심을 갖게 됐는가? 사실 일부 지표들은 진작부터 중국 경제성장이 항간에서 떠드는 것만 못하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런던 소재 경제리서치업체 롬바드스트리트리서치는 중국 경제를 회의적으로 전망하며 자체적으로 중국 GDP를 추산한다. 롬바드는 2013년 4분기 중국 경제가 단 6.1% 성장(3분기의 7.5%보다 훨씬 못한 수치)했다고 결론내린다. 중국 통계청이 보고한 7.7% 성장(3분기의 7.8%에서 소폭 감소했을 뿐)과는 딴판이다.

다이애나 초일레바 롬바드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롬바드의 수치와 중국이 내놓은 공식 수치의 큰 차이점은 중국 인플레를 다르게 추산했다는 것이다. GDP는 실질적(인플레를 감안했다는 뜻) 측면에서 보고된다. 중국 인플레율이 보고된 것보다 높다면 GDP 성장률은 낮아진다.

초일레바는 중국 당국이 충분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인플레를 측정하는 ‘GDP 디플레이터’가 어떻게 도출되는지 확실히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초일레바는 소비재의 가격 변화, 수입, 수출, 투자 등 다양한 변수를 바탕으로 자신의 GDP 디플레이터를 작성한다.

롬바드의 수치가 언제나 중국 정부의 GDP 추산치보다 낮게 나오는 건 아니다. 일례로 2010년 1분기 롬바드는 중국 GDP가 전년대비 20.2% 성장했다고 추산했다. 중국 공식 수치는 11.9%였다. 사실 중국의 성장을 회의적으로 보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GDP가 너무 매끄럽게 오르내리는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이다. 어느 나라에서도(특히 개도국이라면 더욱) 이런 현상은 이례적이다.

초일레바는 중국 지도부가 “안정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며 급속도의 GDP 성장에 따른 결과일 수 있는 “느린 성장과 인플레에 의한 사회적 불안정”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중국 GDP 수치를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2007년 주중 미국 대사에게 GDP는 “인간이 작성한 거라 믿을 수 없는 통계”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에 의해 공개된 미 대사의 메모 복사본에 따르면 당시 랴오닝성 당서기였던 그는 경제활동을 보다 잘 파악하기 위해 전기, 열차 화물, 대출에 대한 통계는 본다고 덧붙였다.

적어도 그때 이후 중국 GDP를 다른 시각으로 보는 이들이 늘었다. 런던 소재 리서치업체 캐피탈이코노믹스는 매월 전력 생산량, 상품 출하량, 건설 중인 건평(floor space), 관광객, 화물량 등을 집계한 중국경기 대리지표(China Activity Proxy)를 발표한다.

마크 윌리엄스 캐피탈이코노믹스 애널리스트는 아직 항구 화물량에 대한 자료를 입수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 최종 수치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예비치는 4분기 중국 GDP 성장이 6.4%로 둔화됐음을 시사한다(3분기엔 6.8%였다). 역시 중국 공식 수치보다 훨씬 낮은 추산치다.

“우리 추산치에 따르면 중국은 여전히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는 뜻이다. 지금도 그렇고 지난 20~30년동안에도 다른 신흥경제국들과 비교하면 중국은 강한 실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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