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일요일 오후, 도쿄(東京)·신주쿠(新宿) 거리에는 「친하게 지내요! 」 「한일 우호! 」라고 외치는 소리가, 일본어·한국어로 울려퍼졌다. 꽃이나 풍선을 손에 들은 이 퍼레이드에, 길을 가는 사람들도 박수를 쳐주거나, 미소를 짓거나 손을 흔들어 주거나 하였다. 손을 흔들고 있었던 길가의 사람은 「한국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 지금의 상황이 걱정된다.」 (여성), 「순수하게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 개개인으로 생각한다면 양국모두 나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남성)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이날의 퍼레이드는, 서울에서 같은 시간에 개최된 「NO! RACISM 한일우호 서울 퍼레이드」와 연대해서 이루어졌다. 한국의 「한일 친하게 지내요 모임」으로부터 「일본의 반한 데모 등의 인종 차별에 반대하고, 이웃나라끼리의 우호와 친선을 마음속으로부터 기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서다」 라는 것이 전해졌다. 퍼레이드 출발 전, 모인 사람들은, 한국의 페리 침몰 사고로 피해를 당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묵도를 하였다.
동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SXxvx-9CIhk&feature=youtu.be
퍼레이드는 약60∼70사람이 가시와기(柏木)공원을 출발했습니다만, 신주쿠(新宿)역을 한 바퀴 돌아서 공원으로 되돌아왔을 때에는 약180명이 되어 있었다.
「재일특권(在日特権)」이라는 있지도 않은 헛소문을 흘리면서 민족차별을 부채질 하는 사람들. 증오를 불러일으켜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헤이트스피치. 퍼레이드를 주최한 「차별 반대 도쿄(東京) 액션」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도청 앞에서, 헤이트스피치를 하지 못하도록 행정의 대응을 촉구하는 어필 행동을 하고 있다.
「한국 학생의 생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