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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타] 부자일수록 더 오래 산다 등록일 14-04-24
글쓴이 앞선넷 조회 152
돈으로 사랑을 살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지만, 수명은 확실히 연장시킬 수 있는 것 같다.

브루킹스 연구소 경제학자 배리 보스워스가 데이터 분석으로 알아낸 바에 따르면 부유해질수록 더 오래 산다고 한다. 특히 여성들에게서 두드러진다.

보스워스는 미시간대학교의 건강 은퇴 연구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분석했다. 이 연구는 미국인 2만6,0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나이가 들어 은퇴함에 따라 건강과 직장 생활이 어떻게 변하는지 조사한다. 이 데이터가 특히 가치있는 이유는 ‘종단 연구’로서 한 개인의 삶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2년마다 추적하기 때문이다.

좋은 소식은 모든 소득 계층에서 남성들의 수명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그러나 데이터에 따르면, 부유층의 기대수명이 빈곤층의 기대수명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를 자세히 살펴보자. 1940년에 태어나 1980년대에 경력의 중간 단계를 맞이하고 소득은 자기 연령대에서 상위 10% 내에 드는 남자가 있다. 이 남자가 55세까지 산다면 이때 그는 34.9년을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89.9세까지 산다는 의미다. 이는 같은 경력 변화를 거쳤지만 1920년에 태어난 남성보다 6년 더 긴 것이다.

소득이 하위 10%에 속하는 남성들의 경우 24년을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20년대에 태어난 남성들보다 겨우 1년 반 길다.

여성들은 상황이 좀 다르다. 1920년과 1940년에 태어난 여성들은 모든 소득 수준에서 남성보다 더 오래 산다. 하지만 여성들의 경우 장수와 소득의 관계가 훨씬 더 두드러진다. 1940년대에 태어난 부유층 여성은 기대수명이 늘어나지만 소득 하위 40%의 여성들은 이전 세대보다 기대수명이 오히려 줄어든다.

보스워스는 “이 분포의 바닥에는 여성들의 삶이 더 이상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숨겨져 있다”며 “흡연이 한 가지 이유가 될 수 있다. 소득 수준이 낮은 여성들 사이에서 흡연이 훨씬 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스워스의 발견은 소득과 장수의 상호 작용에서 나타나는 격차 심화를 기록한 사회보장국 힐러리 월드런의 연구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기대수명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은 추산을 위해 보험 통계 계산을 사용한다. 한 세대 전체가 사망하기 전까지는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소비자금융보호국의 캐슬린 버크와 함께 데이터를 분석해 인구가 고령화됨에 따라 사회보장연금을 유지하기 위해 은퇴 연령을 높여야 한다는 제안을 평가했다.

보스워스는 “빈곤층은 기대수명이 늘지 않고 있다”며 그 결과 그들이 받는 사회보장혜택이 “실제로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빈곤층은 더 짧은 기간 동안 사회보장혜택을 받는 것이다.”

위의 예를 다시 살펴보자. 1920년에 태어나고 65세에 은퇴한 부유층 남성은 사회보장혜택을 19년동안 받을 수 있을 것이다. 1940년에 태어나고 67세에 은퇴한 그의 아들은 24년 동안 혜택을 받는다. 은퇴는 더 늦게 하지만 더 오래 살기 때문이다.

이는 빈곤층 남성과 여성에게는 해당사항이 아니다. 은퇴 연령이 높아지지만 이들의 수명은 길어지지 않기 때문에 사회보장혜택을 받는 기간이 짧아진다.

보스워스는 “이것을 균등하게 만드는 효과적 수단을 떠올리기가 정말 어렵다”며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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