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1/4분기 조사 결과 한육우와 돼지 사육마릿수가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젖소 사육마릿수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표 참조

한육우 전분기보다 3.7%↓  281만두, 돼지 PED 등 여파 2.2%↓969만두

젖소, 42만8천두…원유수취값 호조 따른 도태지연 기인
산란·육계, AI따른 피해 불구 전년보다 사육수수 증가
오리, 657만7천수…AI 직격탄에 전분기보다 40% 감소

◆한육우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281만1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0만7천마리(-3.7%) 감소, 전년동기보다는 15만5천마리(-5.2%) 감소했다.
이는 설명절에 따른 도축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축마릿수는 2012년 12~2013년 2월 27만1천마리→2013년 9~11월 26만9천마리→2013년 12월~2014년 2월 27만9천 마리로 늘어났다.

◆젖소

젖소 사육마릿수는 42만8천마리로 전분기보다 4천마리(0.9%), 전년동기보다 8천마리(1.9%) 각각 증가했다. 이는 지속적인 원유 수취가격 호조에 따른 도태지연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유수취가격(리터당, 낙농진흥회)은 2013년 3월 987원→2013년 9월 1천71원→ 2013년 12월 1천97원→2014년 2월 1천96원이다.

◆돼지

돼지 사육마릿수는 969만8천마리로 전분기보다 21만4천마리(-2.2%) 감소, 전년동기보다 40만 9천마리(-4.0%) 감소했다.
이는 분만 모돈 감소에 따른 생산 감소 및 질병(PED) 발생에 따른 폐사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분만 모돈수는 2013년 3월 47만4천마리→2013년 9월 46만9천마리 →2013년 12월 45만3천마리→2014년 3월 45만마리이다.
생산 마릿수는 2013년 3월 498만9천마리→2013년 9월 506만7천마리→2013년 12월 480만마리→2014년 3월 478만3천마리이며, 폐사 마릿수는 2013년 3월 49만3천마리→ 2013년 9월 51만4천마리→2013년 12월 48만7천마리→2014년 3월 56만마리.

◆산란계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6천457만2천마리로 전분기보다 25만2천마리(-0.4%) 감소, 전년동기보다 582만6천마리(9.9%) 증가했다.
AI 발생에 따른 폐사 증가로 전분기보다는 감소했으며, 전년대비 증가는 계란 산지가격호조에 따른 입식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육계

육계는 7천787만9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39만2천마리(1.8%), 전년동기보다 594만1천마리(8.3%) 각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지속적인 가격호조에 따른 입식증가 및 AI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으로 출하가 지연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

오리 사육마릿수는 657만7천마리로 전분기보다 432만2천마리(-39.7%) 감소, 전년동기보다는 463만 마리(-41.3%) 감소했다.
이는 AI 발생으로 인한 폐사 증가 및 입식지연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