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고 있는 것처럼 한국의 성형기술은 세계 굴지의 수준이다. 해외로부터도 정형 투어 등으로 조를 짜서 한국을 방문하는 등, 대단히 인기가 높다고 한다. 살짝 젊게 보이게 한다든가, 조금만 눈을 시원하게 하는 수준의 정형이라면 몰라도, 원형을 남기지 않을 정도의 대 개조(改造) 여행에 나선 사람도 있어, 여권 사진과는 전혀 딴 사람이기 때문에 공항 직원에게 제지를 받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 대책으로서 한국의 성형외과에서는, 해외로부터 방문한 환자의 요구에 따라서 「성형 증명서」라는 것을 만들어 나누어 주고 있다고 한다.
이 증명서에는 환자의 여권번호와 체류기간, 병원명과 그 소재지, 게다가 그 병원의 공인(公印)까지 날인되어 있다. 관광객은 귀국 길에 입국 심사관을 납득시키기 위해서 그 증명서를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입국 심사에서 계23명의 여성들이 제지되었다. 그녀들의 연령은 약 36세에서 54세로, 여권의 사진보다도 눈이 커지고 동시에 콧대가 높아졌으며, 그리고 턱 선이 뾰족해졌다. 그녀들이 직원들의 요구에 응하여, 차양이 넓은 모자와 큰 선글라스를 벗으면, 얼굴에 붕대나 봉합 자국이 여기저기에 있었다. 상하이(上海) 혼차오(虹橋)국제공항의 직원 첸타오에 의하면, 직원 들은 그녀들의 얼굴 사진과 미수정 부분을 신중하게 비교해 본다고 한다.
직원이 눈앞의 사람과 사진을 대조하기 위한 소요시간은 평균 약45초이지만, 이런 여성의 신원확인에는 한사람 당 몇 분이나 써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녀들은 직원에게 「모두 함께 한국에서 성형 수술을 받고 왔다.」 라고 이야기했다고 하며, 첸은 입국심사를 통과한 그녀들 전원에게, 즉각 여권을 갱신하도록 촉구했다고 한다.
2011년에는 약 2,500명의 의료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다. 2013년에 들어서는 25,176명이, 불과 2년 사이에 약10배로 뛰어올랐다. 흥미 깊은 것은, 이 관광객의 대다수가 중국에서 방문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적인 힘을 갖기 시작하고 있는 한편, 중국인은 이미 자기 나라의 의사를 신용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성형의사인 박병춘씨에 의하면, 그 중에는 출산을 위해서 한국에 오는 중국인 부부도 있다고 한다. 몇 년 전에 중국에서 성형수술로 젊은 가수가 사망한 것이 계기가 되어, 자신들의 국가 의료에 관한 불신감이 배증되고 있다, 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