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쇼센미쓰이(商船三井)가 자사의 대형 운반선이 일시 차압되어, 거액의 배상금 등을 지불하는 사태를 맞게 된 것이, 현지 일본계 기업에 강한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거대시장으로서의 매력은 지극히 커서, 중국 특유의 리스크를 경계하면서 사업 전개를 진척시켜 나가지 않을 수 없다.
올해 3월, 니콘의 디지털 SLR 카메라가 국영 텔레비전의 프로그램에서 하자 제품으로 지명되면서, 회수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전시 중의 강제 연행을 둘러싼 일본 업체에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도,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날라들어 온 것이 선박 압류 뉴스로, 어떤 상해 주재원은 「나쁜 일만 계속된다. 다음은 우리 회사가 당할 지도 모르겠다는 공포감이, 일본계 기업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라고 한탄하였다.
그러나 중국 비즈니스의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해서, 안이하게 철수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뛰어난 일본의 제품과 서비스는 많은 중국인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일본계 기업에 큰 이익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박 압류가 사방에 보도된 이번 달 20일, 베이징 모토 쇼가 개막되었다. 토요타 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의 전시 부스에는, 신형인 스포츠용 다목적차(SUV)을 취재하려고 중국인 기자들이 몰려들어,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성황이었다. 어느 기자는 「중국의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일본의 기술은 없어서는 안 된다」라고 흥분되어 이야기 하였다.
2012년의 반일 데모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자동차업계이다. 중국의 소비자는 「일본차를 사면 습격 받는다.」라고 무서워하며, 독일차 등으로 구입 차량을 바꾸었다. 그러나 반일의 폭풍이 지나간 13년에 일본차의 판매는 회복되었다.
혼다의 구라이시 세이지(倉石誠司)상무집행임원은 모토 쇼의 대회장에서, 「계속 (반일의) 씨앗은 남아 있어, 앞으로도 그렇게 될 가능성은 있지만,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어쩔 수 없다. 전 세계적으로, 리스크 없는 장사는 없다」라며 미래를 응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