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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민국] 한우산업 예상깨고 안정…입식수요 느는데 공급 부족 등록일 14-07-12
글쓴이 앞선넷 조회 142

정부 암소 도태 장려금 지급·폐업지원 사업 추진
농가 대거 참여…마릿수 크게 줄어 부족사태 지속
사상 최고 기록 2010년 6월 평균값 곧 넘어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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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수송아지의 산지 거래 가격이 급등하면서 그 원인과 전망에 대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산지에서 평균 202만6000원하던 한우 수송아지(6~7개월령) 가격은 올 3월 219만6000원, 6월 261만9000원에 이어 7월에도 계속 상승세를 보이며 8일 현재 277만7000원을 기록했다.

축산업계에선 수송아지 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조만간 사상 최고치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송아지 가격이 사상 가장 높았던 해는 지난 2010년(연평균 261만원)으로, 그해 6월엔 281만5000원까지 올랐었다.

실제 현재 일부 가축시장에서는 “수송아지는 부르는 게 값”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본지가 7월1~8일 개장한 주요 가축시장(축협의 송아지경매시장 포함)의 수송아지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경기 양평(303만8000원)과 경북 상주(302만원)에선 이미 300만원을 돌파했다. 또 경북 김천(292만원), 전북 장수군 장계(285만2000원), 경북 고령(282만5000원), 경북 예천군 용궁(295만원), 경남 거창(293만2000원) 등에서도 수송아지 평균값이 사상 최고값을 기록한 2010년 6월 전국 평균치를 넘어섰다. 특히 이들 가축시장 가운데는 수송아지 한마리가 400만원 이상에 거래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수송아지 값이 급격히 치솟는 것은 장기 불황이 예상됐던 한우산업이 예상을 깨고 빠르게 안정을 찾자 대규모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송아지 입식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데 반해 공급량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축산단체의 한 관계자는 “한우 사육마릿수 급증으로 가격이 폭락하자 정부가 지난 2012년부터 장려금을 주면서 암소 도태 사업을 펼쳤고, 농가들은 장려금 사업 대상이 아닌 가임 암소까지 대거 비육에 나서 도축을 했다”며 “그 결과 송아지 생산 마릿수가 모자라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전체 한우 도축마릿수 중 암소가 차지하는 비율인 암소도축률은 2010년 43.7%에서 2011년엔 40.8%로 감소했으나 정부의 암소 도태 장려금 지원사업이 진행된 2012년과 2013년엔 각각 51.8%, 53.2%로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지난해 한우농가에 대해 폐업지원사업에 나선 결과 소규모 번식농가들이 대거 폐업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암소가 크게 줄어 당분간 송아지 부족사태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전문가들은 “시장원리에 따라 송아지 생산마릿수가 부족해지면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며 입식을 희망하는 비육농가들의 신중한 판단을 당부하고 있다. 한우 수송아지를 구입해 30개월령까지 키워 출하한다고 가정할 때 과연 밑소값과 사료비 등 생산비로 투자하는 비용 이상을 건질 수 있을지에 대해 냉철히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말 135만1000원하던 암송아지(6~7개월령) 값도 올 3월 145만5000원, 6월 178만2000원, 7월8일 현재 193만원으로 계속 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암송아지 값은 300만원 이상에 거래된 지난 2003~2005년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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