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조이스 농림수산장관이, 미국 동물보호단체 「동물의 윤리적 취급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임(PETA)」을 「과격파」라고 부르며 비난하였다. PETA는, 호주의 “양모 깎기”들이 양을 때리거나, 던지거나, 마취제를 사용하지 않고 상처를 봉합하는 영상을 공개. 「양의 학대가 일상화되어 있다」고 비판하였다.
양모는 호주의 주요 수출품의 하나로 30억호주달러(약2조8,700억원)를 벌어들인다. 10일 영상을 공개한 PETA는 「양의 학대가 어떻게 일상화되고 있는지를 공표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조이스 농림수산장관은 11일 밤, 성명을 내고 「호주 경제와 호주 축산가에 대한 평판에 치명타를 가하고 싶은 것뿐인 과격파라는 사실을 재인식 하게 되었다」라고 PETA를 비난. PETA도 12일, 양모생산 현장의 실태를 직시하지 않고, 「(PETA 비난으로) 논의에서 비켜나려는 것 같다」라고 반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