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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 日 출판계 혐한서적 자성 목소리 등록일 14-07-15
글쓴이 앞선넷 조회 150
"돌이킬 수 없는 사태 앞에 서 있다"

한국이나 중국을 헐뜯는 이른바 혐한(嫌韓)·혐중(嫌中) 출판물의 봇물이 터진 일본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4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이달 4일 도쿄도에서는 '혐중·혐한 서적과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혐오 발언)'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도를 넘어선 이웃 국가 비방에 우려를 느낀 일본출판노동조합연합회(출판노련)가 주최한 이 행사에서는 한국이나 중국을 비방하고 혐오 감정을 부추기는 출판물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프리랜서 작가 가토 나오키(加藤直樹) 씨는 "일을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석간신문의 한국 욕을 읽고 기분 전환을 하는 것에 익숙해진 지금 우리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대형 출판사의 주간지 편집장으로 일했던 한 남성 참석자는 "일본의 주간지는 1995년 옴 진리교 사건 때부터 억제력을 상실했다고 느낀다"며 "중국이나 한국을 비판하는 기사는 상대의 이견을 듣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출판노련이 서점 직원을 상대로 올해 5월 하순 이후 실시한 실태 조사에서는 한국 혐오 서적 등이 매출을 올리는 현실에 대한 고민이 묻어났다.

조사에 응한 이들에게서는 혐한 서적 등이 알기 쉬운 이야기를 조합해 자극적으로 서술하고 있고 그래서 독자들이 편하게 선택한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가토 씨가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소재로 3월 펴낸 '9월, 도쿄의 길 위에서'가 선전하는 것은 자정 가능성을 보여주는 일로도 인식된다.

이 책은 최근까지 일본에서 1만 1천 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뒀으며 일본의 치부라도 냉정하게 인식하려는 독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도쿄도에서 이달 3일 열린 중국·일본 출판인 교류행사에서는 양국 관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들어 전할 책무가 출판업 종사자에게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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