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부, 농작물 중심서 수요처 다변화 역점 / 베트남·일본에 공급 추진
가축분뇨를 비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액비’가 앞으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액비 사용처를 현행 농작물 중심에서 타 분야로 확대하고, 작목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액비를 개발,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산림, 간척지, 골프장, 아파트 베란다 등 다양한 수요처를 개발하고, 베트남과 일본 등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에는 액비 수출을, 베트남에는 퇴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농축산부는 이와 함께 화초용 액비, 생수병 또는 앰플 형태 등 수요자에 적합한 제품도 개발키로 했다.
농축산부는 이처럼 다양한 액비가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각 작목별 특성에 맞게 성분함량(N, P, K)을 설정, 여기에다 미량요소(Mg, B, Ca 등) 등을 첨가하여 당도 증가, 생리장애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기능성 액비를 개발·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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